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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2018년 농업명품화 박차

286억원 투입, 선택과 집중으로 고부가가치 농업기반 조성

  • 웹출고시간2018.01.17 17:09:41
  • 최종수정2018.01.17 17:09:41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2018년 무술년 새해, 농업의 명품화와 살맛나는 복지영동 건설을 비전으로 부자농촌을 꿈꾼다.

군은 농업의 명품화라는 군정방침에 맞춰 ▲복지농촌 건설(26억 원) ▲고품질·친환경 농업육성(110억 원) ▲농산물 유통 활성화(45억 원) ▲과수·원예 생산기반 구축(79억 원) ▲축산업의 경영안정 및 기반 강화(14억 원) ▲체계적인 가축방역 구축(12억 원)의 6대 전략목표를 세우고 286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이는 총 예산 대비 7.6%를 차지하는 높은 구성비로, 농촌사회 전반의 경쟁력 확보와 농특산물 고품질화에 중점을 뒀다.

군은 농업이 우리 식량 주권의 최전선이자, 미래 신성장 산업으로 보고 농업소득 증대와 지속 가능한 농업생산기반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그렇기에 선택과 집중으로 기술집약적 고부가가치 농업기반을 조성하고 농산물 유통경쟁력을 강화하여 지역 농업인들의 실질적 소득을 증대해 돈 되는 농업, 살기 좋은 농촌으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최종 승인을 받은 원예산업 종합계획에 따라 올해부터 5년간 868억 원을 순차적으로 투입하여 시장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원예산업으로 육성한다.

또한, 과일의 고장 명성을 유지하고 지역적 특성과 보급 중인 선진 기술로 사과, 포도, 복숭아, 배, 블루베리, 딸기를 전략품목으로 선정해 집중 육성한다.

30t의 농특산품 수출계약을 맺은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 등 새로운 해외 시장을 개척하고, 영동곶감 TV홈쇼핑 판매 마케팅비를 지원해 영동 명품과일의 판로를 다각화한다.

축산업도 농가별 실정에 맞는 맞춤형 축산업 현대화 사업을 지원하여 지속가능한 축산업 경영기반을 조성하고, 구제역, AI 등 가축전염병의완벽한 차단으로 청정지역 영동의 명예를 지킨다.

특히 1월 조직개편을 단행하면서 군정 사상 처음으로 축산과 방역업무가 분리돼, 청정영동을 지키기 위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방역시스템이 갖춰진 상태다.

군은 이외에도 여성 농업인 행복바우처, 농가도우미 지원, 남녀농어업인 결혼비용 지원 등 농촌복지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살맛나고 행복한 농촌을 만든다.

이러한 사업들로 청정영동 농특산물의 로하스 인증, 가축전염병 사수, 안전한 농산물 먹거리 생산 등 안정적인 농업소득기반을 구축해 농가 소득 향상에 도움을 주고 영동 농업의 브랜드 가치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군 관계자는 "영동군 농업의 명품화는 한층 더 가시화될 전망이다"며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적극적 대응하고 차별화된 시책으로 농업경쟁력을 높여 농업인이 잘살고 농사짓기 편안한 농업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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