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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지는 지역개발 호재…잘나가는 진천군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사업, 도지재생 선도사업 선정에 이어 대규모 투자유치 성공
새해부터 대박행진

  • 웹출고시간2018.01.15 17:47:45
  • 최종수정2018.01.15 17:47:45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이 새해 벽두부터 연이어 터지는 지역개발 호재로 인해 인구 15만 시 승격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15일 군에 따르면 잇단 호재로 산업경제, 정주인프라, 에너지정책 등 향후 지역의 획기적인 성장 교두보가 될 수 있는 것들이 더욱 의미가 있다.

진천군은 지난 9일 충북도청에서 CJ제일제당(주)과 진천송두산업단지에 세계 최고수준의 식품통합생산기지를 구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송두산업단지는 향후 대규모 햇반공장, 농축산물 가공공장, 유통단지 등 최첨단의 전문적인 산업단지로 육성된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인근에 협력·하청업체 등이 입지해 대규모 고용효과와 생산유발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축산물 상당부분이 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을 통해 소비될 것으로 예상돼 지역경제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총 19만8천평 규모로 조성되는 진천송두산업단지는 지난해 4월 CJ제일제당(주)에서 10만평의 부지에 대한 선 분양 계약을 체결하고 현재 기반공사가 진행 중이다.

군은 이번 MOU 체결로 CJ제일제당의 대규모의 추가투자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진천군은 또 지난 2일 산업통상자원부의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 사업(에너지 자립마을 구축)'에 선정돼 국비 13억 5천만원을 확보했다.

'에너지자립마을 구축'사업은 진천읍 일원 8개 마을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의 발전 설비를 갖춰 친환경에너지를 활용해 개별가구에 전기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연간 약 1천 600㎿h 규모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으며 각 가정의 연간 전기사용량 중 82.5% 절감이 예측된다.

지난 3일에는 진천 읍내리 일원 5천여평 규모의 옛 전통시장 부지가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리뉴얼 선도사 업 대상지로 선정돼, 지역에 부족한 문화복합시설을 기반으로 한 공공업무시설과 민간상업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군은 향후 국토부, 공공기관 등과 협의를 통해 해당부지에 대한 개발시기와 규모를 조율해나갈 예정이다.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후 문화 복합시설인 문화예술회관 등 공공청사, 근린공원, 주민편의시설 확충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시재생 리뉴얼 사업 추진으로 현재 군의 급격한 인구유입에 따른 주민들의 문화·복지 인프라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송기섭 군수는 "지난해 미군훈련장 문제, 탄핵정국, 가축전염병 확산, 기습폭우 등 매우 고단했던 군민들께 새해벽두부터 기쁜 소식을 전해드리게 매우 다행이다"라며 "지난해는 군의 비약적 성장을 위한 각종 토대를 마련했다면 올 한해는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견인할 수 있는 구체적인 성과들을 지속적으로 창출해 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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