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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위에 금강도 '꽁꽁'…12일 세종 불티교 아래 첫 얼음

2010년 이후 8년만에 가장 빨라, 전의면은 영하 20.4도 기록

  • 웹출고시간2018.01.12 20:50:07
  • 최종수정2018.01.12 20:54:44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지는 강추위가 1월 10일부터 사흘 간 계속되면서 올 겨울 들어 처음으로 금강이 얼었다. 12일 오전 8시께 얼음이 관측된 세종시 금남면 도남리 불티교 하류 모습.

ⓒ 대전지방기상청

지난 1982년부터 매년 겨울 금강에서 첫 결빙(結氷·물이 얼음)과 마지막 해빙(解氷·얼음이 녹음)을 기록하는 대전기상청이 공식 관측 지역으로 삼는 금강 불티교(세종시 금남면 도남리) 하류 모습.

ⓒ 대전지방기상청
[충북일보=세종] 최근 전국에서 계속되고 있는 강추위로 올 겨울(2017년 12월~2018년 2월) 들어 처음으로 금강이 얼었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2일 오전 8시께 세종시 금남면 도남리 불티교 2~3번 교각 하류 100m 부근 금강에서 얼음이 관측됐다.

지난 1982년부터 매년 겨울 금강에서 첫 결빙(結氷·물이 얼음)과 마지막 해빙(解氷·얼음이 녹음)을 기록하는 대전기상청은 이 곳을 공식 관측 지역으로 삼고 있다.

금강에 첫 얼음이 언 시기는 2009년 겨울(2010년 1월 7일) 이후 8년만에 가장 이르다.

2010년부터 2014년까지 5년간은 얼지 않았다. 또 2015년에는 1월 22일, 지난해에는 올해보다 4일 늦은 1월 16일 얼었다.

대전·세종 지방은 지난 10일부터 사흘 연속으로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졌고, 최고기온도 영하 1도 이하를 기록했다. 특히 세종시 북부 지역인 전의면은 12일 아침 기온이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영하 20.4도까지 내려갔다.

한편 기상청이 발표하는 '겨울철'은 매년 12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를 일컫는다. 따라서 2017년 겨울은 2017년 12월~2018년 2월이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금강 불티교(세종시 금남면 도남리)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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