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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용찬 군수 당선무효형 유지에 지역 '술렁'

선거판세 2자 → 5~6자 구도 양상

  • 웹출고시간2018.01.08 21:17:15
  • 최종수정2018.01.08 21:17:15
[충북일보] 나용찬 괴산군수가 항소심에서도 당선무효형을 선고 받으면서 괴산지역민심이 술렁이고 있으며, 선거판세도 큰 변화가 일어날 전망이다.

나 군수의 지지자들은 "나군수는 취임 이후 새벽부터 민원 현장을 직접찾아가 현장에서 문제점을 확인하고 주민들하고 소통하면서 민원을 해결하는 모습을 보여줘 항소심에선 100만 원 미만으로 감형될 것으로 기대했는데 안타깝다"고 안타까워 했다.

반대측은 "기부금을 줬으면 잘못된 일이고 처벌받는게 당연하다"며 "괴산군에 이같은 불명예스러운 일이 다시는 없었으면 좋겠다 "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번 나 군수의 항소심 당선무효형으로 6.13 지방선거 괴산군수 선거의 판세도 뒤바뀔 것이라는 관측이다.

지역정가에선 선거구도도 혼잡 분위기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다고 점쳤다.

이번에 나 군수의 항소심이 100만 원 미만으로 나왔더라면 불출마할 후보들이 많았을 것이라며 항소심에서 당선무효형이 유지되면서 선거판도가 확 바뀔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지역정가에선 이번 항소심에 따라 다수후보들이 난립해 민심분열과 선거 조기과열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무소속 나 군수와 자유한국당 송인헌 후보의 양자대결구도가 예상됐지만 이번 항소심 결과에 따라 5~6자 구도로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이차영 충북도 부이사관(전 경제통상국장)의 출마가 점쳐지며, 송인헌 괴산군 미래연구소 대표, 임회무 도의원, 남무현 전 불정농협조합장, 박경옥 씨, 김환동 전 도의원, 김춘묵 전 서울시청 서기관 등이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괴산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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