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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위 정체불명 하얀 줄 운전자 위협

보은군 내북면에서 보은읍 방향 군도 8호선 1㎞구간
영문 모를 하얀 줄…야간 운전자 혼란 준다 불편

  • 웹출고시간2018.01.07 16:45:41
  • 최종수정2018.01.07 16:45:41

보은군 내북면 군도 8호선 중앙에 영문 모를 하얀 줄이 1㎞나 생겼다. 야간 운전자들에게 혼선을 주고 있다.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 관내 일부 도로에 영문을 알 수 없는 하얀 줄이 생겼다.

운전자들에 따르면 내북면 성티리에서 상궁리까지 군도8호선 보은읍 방향 1차선 중앙에 1㎞정도 하얀 줄이 쳐져 있다.

의문의 하얀 줄이 생긴 것에 대해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지난해 11월 쯤으로 알려지고 있다.

문제는 야간에 이 도로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에게 지장을 줄 수도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차량 라이트를 밝히면 더욱 선명하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누가 왜 이 같은 하얀 줄을 도로에 남겼을까?

보은군청 도로부서 관계자는 "이 구간에 도색작업을 한 적이 없다"고 밝히며 "최근 출장을 다녀오다 자신들도 목격했다"고 설명했다.

그럼 도로에 무슨 작업을 하기 위해서 표시 한 것일까?

도로를 관리하는 부서조차 알지 못해 더더욱 의문을 들게 한다.

타 지역에 도색작업에 참여했던 차량이 작업을 마치고 돌아가다가 혹시 실수로 흘리고 가지나 않았을까 하는 의혹도 든다.

도로부서 관계자는 "통신 등의 작업을 위해 선을 그어 놓은 것이 아닐까 한다"고 했다.

그런데 해가 바뀌고 지난 5일 현재까지도 아무런 후속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은 채 도로에 그대로 남아 있다.

도로의 하얀 줄이 하찮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운전자들을 위한 보은군의 작은 배려행정이 아쉬운 대목이다.

운전자 A씨(55·보은읍)는 "경위야 어떻든 간에 도로에 영문을 모르는 하얀 줄 때문에 야간에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어서야 되겠느냐"고 불만을 토로했다.

보은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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