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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까지 세종~청주고속도로 준공에 '청신호'

기획재정부, 12년만에 여비타당성 조사 다시 실시
2006년 사업성 확인됐으나 정부가 민자사업 반려
작년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에서 1순위 반영돼

  • 웹출고시간2018.01.04 13:57:15
  • 최종수정2018.01.04 17:28:27

세종~청주 고속도로 노선도.

ⓒ 세종시
[충북일보=세종] 새해를 맞아 세종~청주 고속도로 건설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 도로 노선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10여년만에 다시 이뤄진다. 그 동안 이 도로와 연결되는 당진~영덕고속도로 대부분의 구간이 개통됨에 따라, 이번에는 건설이 확실시된다.

◇8천13억 들여 2030년까지 완공 예정

4일 세종시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12월 29일 세종~청주고속도로 건설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올해 시행키로 확정했다.

이 도로 건설 예정지는 세종시 연기면(신도시 북쪽)~청주시 서원구 남이면(총연장 20㎞·왕복 4차로)이다.

서쪽 끝 연기면에서 세종~서울고속도로, 동쪽 끝 남이면에서는 당진~영덕고속도로 청주분기점(JC)과 각각 연결된다.

시에 따르면 이번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성이 확보되면 정부가 2019년부터 본 타당성 조사를 시행한다.

이어 기본설계(2020∼21년) 및 실시설계(2022∼23년)를 거쳐 2024년 착공,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이 마무리되는 2030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정부 예산으로 부담할 총사업비는 8천13억 원으로 추산된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세종시 외곽순환도로망이 완성되면서 청주 남부지역과 세종 및 충남 지역 사이의 교통 사정이 한결 나아진다.

경부, 중부, 논산천안, 호남 등의 고속도로 통행량이 분산돼 세종시와 주변 지역의 도로 정체도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당진~영덕고속도로 노선도.

ⓒ 다음카카오
◇정부 재정 추진 25개 사업 가운데 1순위 반영

세종,청주,공주 등 충청권 지자체들은 그 동안 정부에 세종~청주 고속도로 조기 건설을 꾸준히 건의해 왔다.

하지만 지난 2006년 실시된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비용 대비 편익(B/C)이 1.04로 나오면서 사업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는데도 불구, 정부에서 민자제안 사업이 반려되는 등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런 가운데 정부(국토교통부)가 지난해 1월 발표한 '고속도로 건설 5개년(2016∼20년) 계획'에서는 정부 재정으로 추진할 25개 사업 가운데 1순위로 반영됐다.

이어 5월 10일 출범한 문재인 정부가 7월 발표한 지역공약에 포함되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충남 당진에서 경북 영덕까지 총길이 321.2㎞의 동서4축 고속도로 전 구간이 완성되면서,동서 간 소통이 크게 원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시 관계자는 "10여년전 실시된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비용 대비 편익이 1이 넘게 나왔기 때문에 ,이번 재조사에서는 타성성 확보가 확실시된다"고 전망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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