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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교육지원청, 음성중·한일중 추첨 배정

자유학기제 실시 후 지망학교 선호도 뒤바껴

  • 웹출고시간2018.01.04 17:40:06
  • 최종수정2018.01.04 17:40:06
[충북일보=음성] 음성교육지원청은 5일 지원청 회의실에서 2018년 음성읍 학교군 중학교 무시험 추첨배정을 실시할 예정이다.

지원청에 따르면 음성읍 관내 음성중과 한일중, 두 학교를 대상으로 초등학교 남자 졸업생 가운데 1차 지망학교를 접수 받은 결과 지원자 63명 가운데 39명이 음성중을 지망했고, 24명이 한일중을 지망했다.

이에 따라 학생수를 두 학교에 균등하게 나눠야 하기 때문에 음성중을 지망한 학생 39명 중에서 7명을 한일중으로 배정하기 위해 무작위 컴퓨터 추첨방식으로 결정하게 된다.

이번 학년도 우선배정인원은 모두 13명이며 체육특기자 4명, 특수교육대상자 1명, 쌍생아 2명, 다자녀 5명, 국가유공자 1명 등이다. 이중에서도 11명이 음성중을 1차로 지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원청이 이번에 추첨 배정하게 되면 음성중이 32명, 한일중이 31명이 되며, 각 학교는 2개 반씩 한 반에 15~16명씩 배정할 계획이다.

사립학교인 한일중학교에 입학하고 싶어하는 초등학교 졸업생이 더 많았다가 2016년도부터 뒤바껴 음성중학교를 지망하는 학생수가 크게 늘면서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음성중·한일중학교 관계자는 "국영수 위주 수업을 하던 때는 한일중으로 지망자가 많았다가 자유학기제가 실시되면서 자연스럽게 지망자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굳이 아이들을 유치하기 위해 경쟁을 하는 게 바람직하지 않아 보여서 학교 선택을 아이들의 판단에 맡기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음성군 관내 22개 초등학교에 올해 715명이 졸업한다. 이중 음성여중 69명, 음성중 39명, 한일중 24명, 감곡중 24명, 대소중 142명, 동성중 83명, 무극중 188명, 삼성중 40명, 매괴여중 33명, 생극중 15명이 지원했다. 이중 타시군 중학교로 지망한 학생도 65명이며, 진천·충주·경기도 이천에서 음성지역 중학교로 진학하는 학생도 8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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