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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내 대학 새해부터 '평가'에 '역량집중'

1월 중 진단 대상 선정, 3월 27일까지 자체보고서 제출

  • 웹출고시간2018.01.02 21:03:30
  • 최종수정2018.01.02 21:03:30
[충북일보] 충북도내 대학들이 새해 시작과 함께 올해 실시되는 '대학기본역량 진단 평가'를 앞두고 비상이 걸렸다.

2일 도내 대학들에 따르면 올해 실시되는 '대학기본역량 진단 평가'를 잘 받아야만 현 정원을 유지하고 정부로부터 재정지원을 받을 수 있어 대학마다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는 것.

도내 대학들이 앞두고 있는 평가는 사범대가 있는 대학은 '사범대 평가', 대학 기관인증 평가를 받아야 하는 대학들은 3년 주기로 실시하고 있는 '대학기관인증 평가', 올해 전체대학을 대상을 실시하는 '대학기본역량 진단 평가' 등의 난관을 거쳐야 한다.

특히 올해 실시되는 '기본역량 진단 평가'는 대학 지원과 연결되는 개념이어서 대학마다 평가지표나 내용, 방법 등에 신경이 곤두서 있다.

이번 평가는 1월중 진단 받는 대학들이 확정이 되고 3월 27일까지 자체보고서를 제출해야 돼 대학들로서는 시간이 많지 않다는 것이다.

평가에서 상위 60%(자율개선대학) 이내에 들지 못하면 일반재정지원을 받지 못하고 정원도 감축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다만 이번 평가에 앞서 통폐합을 신청하는 대학은 진단에서 제외하고, 행재정적 혜택을 받게 되나 충북도내 대학중 통폐합을 신청하는 대학은 현재까지는 없는 것으로 알ㄹ져졌다.

도내 사립대학들은 정부의 평가지표중 법인책무성 등이 불합리해 개선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어 정부의 수용여부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세부 일정과 부정비리 대학에 대한 구체적인 제재 방안에 대해서는 1월에 발표되고 진단 대상 대학들은 오는 3월 27일까지 1단계 자체진단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1단계 진단과 대학관계자 면담은 4~5월 중 이뤄지며, 자율개선대학을 가르는 1단계 평가에 대한 발표는 6월 말 이뤄진다.

상위 60%의 자율개선대학은 권역별 평가로 상위 50%를 선정하고, 나머지 10%는 전국 점수를 비교해 선발한다. 자율개선대학은 2단계 진단을 받지 않아 충북도내 대학들은 1단계에서 통과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2단계는 추가 지표로 서면 및 현장평가를 실시하고, 1단계 점수까지 합산해 역량강화대학과 재정지원제한대학(Ⅰ·Ⅱ 유형)으로 구분한다. 2단계 진단 설명회는 6월 말 실시하고 보고서 제출은 7월, 2단계 진단 및 대상 대학별 현장방문 평가는 8월 중 진행하고 자율개선대학 상향 대학과 역량강화대학, 재정지원제한대학 등 최종 결과는 수시모집 이전인 8월 말 발표한다.

한편 '대학기본역량 진단 평가' 위원은 오는 12일까지 공모를 해 선정할 예정이다.

도내 한 사립대 관계자는 "올해 실시되는 진단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아야 대학이 3~4년 정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된다"며 "대학들이 평가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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