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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7.12.28 21:11:03
  • 최종수정2017.12.28 21:11:03

편집자

2017년 충북도와 11개 시·군은 각종 재난·안전사고로 다사다난한 한 해를 보내면서도 지역발전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이시종 충북도지사, 김양희 충북도의장,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을 비롯해 도내 각 자치단체장이 밝힌 송년사를 들어본다.

최근 대형참사가 발생한 제천시 이근규 시간은 송년사를 따로 발표하지 않았다.
◇ 이시종 지사

숨 가쁘게 달려온 2017년 한 해가 저물어가고 있다. 올해는 연초부터 시작된 AI, 구제역, 가뭄, 집중호우 등 큰 재난재해를 극복하고, 9개나 되는 대규모 행사를 치러낸 아주 힘겨운 한 해였다.

게다가 연말에 발생한 제천 대형화재 참사는 우리 모두의 마음을 울린, 참으로 안타까운 사고였다. 운명을 달리하신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과 부상자분들께는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올 한 해 우리 충북은 어려운 국내외 정치·경제상황에도 투자유치 등을 통해 전국 최고의 경제성적표를 받았고, 2016년 기준 전국 대비 3.54%의 충북경제를 실현했다.

아울러 비천도해(飛天渡海)의 원년답게 충북을 세계 속에 널리 알리고, 충북의 위상을 맘껏 펼친 한 해였습니다.

이는 모두 163만 도민 여러분이 함께 이룬 성과이며, 도민 모두가 충북사에 길이 빛날 업적을 남긴 영웅들이다 .

다가오는 새해에도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한다.
◇ 김양희 충북도의장

10대 도의회는 그 어느 때보다도 막중한 책임감과 소명의식을 가지고 의정활동을 펼쳐 왔다.

처음 의사당에 들어서며 도민 앞에 약속드린 '행복한 도민 신뢰받는 의회'를 위해 그려온 밑그림들이 하나하나 결실을 엮어낼 수 있도록 온 열정을 쏟아부었다. 크고 작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힘든 성찰의 순간도 있었지만 이는 보다 성숙한 의회로 거듭나는 밑거름이 됐으며 도민과 지역을 위해 우리가 움직이는 만큼, 치열하게 고민하는 만큼 알찬 결실로 되돌아온다는 값진 교훈을 얻은 의미 있는 한 해였다.

10대 의회가 아름다운 마침표를 찍을 수 있도록 도민과의 약속사항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미흡한 부분을 꼼꼼히 채워나가는 한편, 그동안 축적된 경험과 지혜의 토대 위에 보다 성숙하고 깊이 있는 의정활동으로 다음 의회에 이어지는 견고한 징검다리를 놓겠다.
◇김병우 충북교육감

미래교육에 최선을 다한 한해

한해의 끝자락에 슬프고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 충북도민과 더불어 아픔을 나누며, 뜻밖의 참사에 희생된 제천시민과 교육가족 여러분을 깊이 애도한다.

충북교육청은 각종 안전훈련에서 연달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지만 이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안전예방교육과 안전시스템 강화에 더욱 노력할 것을 다짐한다.

올 한 해 충북교육청은 교육혁신을 알차게 추진해 왔다. 진로교육원, 특수교육원, 특수학교와 대안학교의 신설 등 진로교육과 교육복지 기반도 확충했다.

충북교육은 인공지능시대의 미래교육에 최선을 다해왔다. 민주․인권교육, 학생중심 수업혁신을 꾸준히 지원해 왔고, 그 결과 창의적이고 진취적인 충북교육의 저력을 전국에 빛냈다.

행복씨앗학교로 출발한 학교혁신의 열풍이 행복교육지구로 확산된 것은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아이들에게 배움과 삶이 연결되는 교육을 선사하게 되었다.
◇이범석 청주시장 권한대행

예상치 못한 '수해'의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해내고 정치적, 사회적 난제들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시정을 펼쳤다.

'지자체 생산성대상'과 '한국지방자치경쟁력' 등 전국 지자체 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 1위를 달성하고 '전국단위 기관표창 90개'의 기록을 세우며 대한민국 으뜸도시로 한발 다가섰다.

사상최대의 투자유치와 국비확보로 지역경제 규모와 재정기반은 그 어느 때보다 튼튼해졌다.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성과는 통합 후 '안정된 성장기반 마련'이다. 청주시민은 짧은 기간임에도 화합과 소통의 시민 문화를 만들어 냈다.

그러나 공직자 청렴과 관련된 공직기강문제로 시민 분들께 큰 심려를 끼쳐 드린 점은 많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청주시 3천500여 공직자는 지난 일을 하나하나 되짚어 보며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시정,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시정을 펼치기 위해 앞으로도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
◇ 제천시는 화재사건으로 인해서 송년사가 없음.

◇ 조길형 충주시장

양대 체전 성공개최 감사

올해 충주에서 열린 국내 최대의 스포츠 축제인 제98회전국체전과 제37회 전국장애인체전을 역대 최고의 대회로 치러낸 것은 22만 충주시민의 단합된 힘 덕분이다.

이 저력을 내년 전국소년체전과 전국장애학생체전, 충주세계소방관대회에서도 유감없이 발휘, 충주를 전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올해 시정 여러면에서 괄목할 만한 발전이 있었지만 특히, 서충주신도시 브랜드로 공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펼친 결과 산업용지 90% 분양과 공동주택 9개단지 6천779세대 공급, 외투단지 지정과 함께 196개 기업, 3조7천696억 투자유치,일자리 1만1천380개를 창출했다"며 "중부내륙의 신산업도시로 성장하는 기틀을 마련한 한해였다.
◇ 류한우 단양군수

꿈과 희망이 있는 살기 좋은 단양

'꿈과 희망이 있는 살기 좋은 단양'을 완성하기 위해 힘차게 달려온 2017년 정유년(丁酉年) 한 해가 큰 보람과 함께 역사 속으로 저물어 가고 있다.

단양군의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사랑과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과 조선희 의장님을 비롯한 군 의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대한민국 제1의 체류형 관광 중심도시'로 우뚝 발 돋음 할 수 있도록 맡은 역할을 다해준 600여 공직자 여러분께도 심심한 위로와 격려를 보낸다.

군수를 비롯한 600여 공직자 모두는 3만여 군민들의 적극적인 성원에 힘입어 이런 어려운 난관을 수적석천(水滴石穿)의 자세로 슬기롭게 극복하며 민선6기 군민과 약속한 4개 분야 32개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고 군정 전반에 걸쳐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뜻 깊은 한 해였다.

지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발전하고 정진하는 자세로 민선6기 군민과 약속한 사업을 알차게 마무리 하고 내년 7월 1일 새롭게 출범하는 민선7기 단양호가 안정적으로 순항할 수 있는 기초 토대를 만들어 나가겠다.
◇ 이필용 음성군수

음성시 건설에 한몫

음성군의 발전과 성공적인 군정운영을 위해 성원해 준 11만 군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올해는 투자유치 1조1천억 원 달성과 3천800여 명의 고용창출, 2년 연속 고용률 충북도내 1위, 수출액 충북도내 2위, 지역내총생산(GRDP) 충북도내 2위 등의 지표에서 알 수 있듯이 우수한 경제성적을 창출해 15만 음성시 건설의 기반을 확고히 한 한해였다.

자유학기제 전면시행과 정부혁신 평가 우수기관, 지역자활센터 사업실적 평가 최우수기관,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특별상, 여성친화도시 지정, 2017년 한의약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 및 기초생활보장분야 우수기관 등 여러 분야의 성과는 800여 공직자가 책무를 다해 줬기에 가능했다.
◇ 송기섭 진천군수

승풍파랑으로 진천 건설 기반 마련한 한해

올해는 기록적인 가뭄과 집중호우, 혼란스러운 국내외 정세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최선을 다해준 군민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올해 군정운영은'승풍파랑'처럼 군민 모두의 적극적 관심과 지원으로 군정 각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는 등 인구 15만 명품도시 진천 건설의 기반을 정착시킨 한해였다.

새해에는 진천군의 비약적 발전이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사람 중심의 친환경 미래도시'비전 실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

새해에도 변함없는 관심과 애정을 바란다. 군민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는 새해가 되길 기원한다.
◇ 홍성열 증평군수

살기좋은 증평건설 앞장

올 한해 군정에 변함없이 성원해준 사랑하는 3만7천여 군민과 400여 공직자 모두에게 존경과 깊은 감사를 드린다.

올 해는 그 어느 때 보다 전국 최고 살기 좋은 증평건설을 위해 매진해 온 한해였다. 기초지자체 종합적 행정 역량 평가하는 시·군 종합평가에서 군 개청 이래 처음 최우수기관 선정, 지방재정 신속집행 충북도내 1위, 동절기복지사각지대 우수 지자체 선정, 민원처리 스피드지수 1위 등, 20여회에 걸친 대내외 수상으로 지역의 우수성을 입증 했다.

군 개청 당시 예산대비 4배로 불어난 2천억원 시대의 문을 활짝 열었고, 지역경제의 양적·질적 성장과 미래를 여는 교육, 함께 즐기는 문화 육성에 공을 들인 한 해였다.

안전하고 실기 좋은 도시, 자연과 더불어 휴식과 여가를 즐기는 도시, 행복한 복지 구현, 경쟁력 있는 농촌 건설에 매진, 열정적으로 흘렸던 땀과 노력의 뿌듯함을 느꼈다.

새해에는 보다 나은 미래의 증평 건설을 위해 전 공직자와 함께 더욱 노력하겠다.
◇ 나용찬 괴산군수

군정 발전 군민 덕분

올 한 해 극심한 가뭄과 수해의 어려움 속에서도 군정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성원과 관심을 보내준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올해는 '행복한 군민 희망찬 괴산군'을 목표로 군정 각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뜻 깊은 한 해였다.

특히, '친환경 유기농산업 도시부문'국가브랜드대상을 5년 연속 수상하는 등 세계 최고의 유기농업군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또 산업단지와 농공단지의 차질 없는 추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및 인구증가의 원동력을 마련했다. 괴산고추축제 등 특색 있는 문화관광 인프라 개발로 연간 1천만 관광객 시대 기틀도 마련했다. 지금의 성과가 최고는 아닐지라도 군민들과 공직자가 하나 돼 일궈낸 최선의 결실이라고 자부한다. 내년에도 명품 도시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 정상혁 보은군수

군정 발전 힘 보탠 군민들께 감사

2017년은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한 해였다. 경제 저성장과, 북핵 실험, 봄 가뭄, 여름 장마 등 악재가 끊이지 않았으나 군민과 공직자들의 일치된 노력으로 이를 극복할 수 있었다.

성과도 많았다. '신뢰받는 믿음직한 군정'을 실현하기 위해 수요일 야간민원데이, 민원사전예약상담제 등 수요자 중심의 현장 서비스를 펼쳤다.

경제 활성화 측면에선 보은산업단지 1공구를 100% 분양 완료했고, 2공구도 순조롭게 추진 중에 있다. 보은 쌀과 대추 등 지역 농특산물을 육성하고, 고품격 문화·관광·체육 기반을 조성하는데도 최선을 다했다. 모든 게 군민들의 하나 된 노력 덕분이다.

내년에도 보은군 발전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면서, 군민 여러분의 더 많은 협력을 당부 드린다.
◇ 박세복 영동군수

정유년도 어느 덧 아쉬움을 뒤로 한 채 저물어가고 있다.

올 한 해 어려운 여건에도 '꿈과 희망이 넘치는 레인보우 영동실현' 성원에 감사드린다.

어려운 재정여건에도 2017년 예산 4천700여억 원이라는 군정사상 최대규모의 재정을 확보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군수 취임 3년 6개월 만에 건전재정운영과 예산의 효율적 집행으로 계획보다 1년 앞당겨 채무를 전액 상환 채무 제로시대를 열었다.

여기에 민선 6기 핵심공약인 미래 100년 먹거리를 창출할 레인보우 힐링 관광지 성장촉진지역 개발사업비 195억 원의 국비도 확보했다.

이외에도 시가지정비, 공약이행 우수등급, 각종 수상으로 행정력을 전국에 과시한 한 해 였다.

새해에는 민선 6기 성공적 마무리를 위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 해 꿈과 희망이 넘치는 영동발전에 노력하겠다.
◇ 김영만 옥천군수

풍요로운 옥천건설

'대한민국 자치1번지 건강하고 풍요로운 옥천건설'의 염원을 안고 2017년 정유년도 저물어가고 있다.

올 한 해 군정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사랑과 격려를 보내 준 군민, 공직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대한민국 자치1번지 건강하고 풍요로운 옥천건설'의 기치로 2014년도에 출발한 민선 6기가 어느덧 마지막 연도를 맞았다.

그동안 추진한 주요사업들이 성과를 가시화할 중요한 시점에서 공직자들은 초심을 잃지 않고 한결같은 마음으로 군정발전에 혼신을 다하고 있다.

올해 미래성장 기반구축과 지역경제 활성화, 쾌적하고 안전한 정주기반 구축, 군민의 행복한 지역사회구현, 군민과 소통하고 화합하는 열린군정 실현에 노력했으며 내년에도 군민과 소통하며 군민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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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