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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영주 잇는 죽령터널 뚫렸다

철도시설공단, 중앙선 도담~영천 복선전철 건설
공정률 47.4%…2020년 적기 개통 목표

  • 웹출고시간2017.12.27 15:28:04
  • 최종수정2017.12.27 15:28:04

중앙선 도담∼영천 복선전철 사업의 하나로 관통된 죽령터널.

[충북일보=단양] 충북 단양군 대강면과 경북 영주시 풍기읍을 연결하는 죽령터널이 뚫렸다.

한국철도시설공단 강원본부는 중앙선 도담∼영천 복선전철 사업 구간 중 가장 난(難)공사인 죽령터널(11.165㎞)이 관통됐다고 27일 밝혔다.

국립공원 소백산을 지하로 통과하는 죽령터널은 중앙선 도담∼영천 복선전철 사업의 38개 터널 중 가장 긴 터널이다.

강원본부는 죽령터널 건설을 위해 연인원 5만여 명의 건설인력과 덤프트럭 등 중장비 3만 5천여 대를 투입했다.

특히 장대(長大)터널의 특성상 화재 등 비상시 승객의 안전을 위해 대피통로 2개소, 방재구난지역 4개소, 가압장치와 지능형 환기시설 등 최고 수준의 안전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다.

강원본부는 핵심공정인 죽령터널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후속 공정인 궤도, 전기 등 시스템 공사를 본격 추진해 2020년 말 적기 개통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노병국 강원본부장은 "도담∼영천 사업의 현재 공정률은 47.4%로 공사가 원활하게 진행 중"이라며 "이 사업이 개통되면 중앙선 안동구간의 기존 철도가 철거되어 임청각을 복원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고 과거 고저차 극복을 위해 단양 구간에 건설된 똬리 터널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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