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9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영동군 농업기계팀 자격증 도전자, 전원 '농기계정비기능사' 취득

땀과 노력 결실맺어, 군민들에게 최고 농기계 서비스 제공

  • 웹출고시간2017.12.27 10:53:24
  • 최종수정2017.12.27 10:53:24

농기계정비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한 영동군농업기술센터 5명의 농업기계팀.

[충북일보=영동] "지역 농업인들에게 더 정교하고 세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었습니다."

영동군에 따르면 영동군농업기술센터 농업기계팀 5명의 자격증 도전자들이 전원 취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합격의 주인공들은 전은구(43·남)·김종수(38·남)·이기현(25·남)·박종찬(47·남)·김금숙(46·여) 씨 등이다.

군민들에게 농기계 관련 서비스를 담당하던 농업기계팀원들은 업무의 질 향상과 지식 습득 등 자신을 갈고 닦을 필요성을 항상 느껴 왔다.

농업기계팀은 공무원 3명과 무기계약직 6명, 기간제근로자 11명 등 기간제 근로자의 비중이 높고, 특히 기간제 근로자의 경우 평소 농기계에 대한 접근성이 낮은 상태에서 실무에 투입되나 보니 사업 초기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때마침 농업기계팀장의 권유와 시행착오를 최대한 줄이고자 하는 마음에서 5명이 스터디그룹을 만들어 농기계정비기능사 자격증에 도전했다.

업무시간 틈틈이 또한 주말에도 모여 농기계 부속에 대해 연구하는 등 1년을 쉴새 없이 바쁘게 보냈다.

특히 교관으로 근무하는 배화식 주무관은 업무시간 이외에도 정비에 대한 기본관리와 노하우를 열정을 다해 전수해 주었다.

땀과 열정은 '전원 합격'이라는 알찬 결실로 이어졌다.

농업기계팀 뿐만 아니라 부서의 경사로 여겨지며 부서원 전체가 기뻐하고 있다.

전문성을 갖기 위해 도전한 이번 자격증 취득은 개인의 성취감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최고 농기계 서비스 제공이라는 측면에도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자격증을 취득한 전 씨는 "자격증을 공부하면서 현실에 접목을 하다 보니 순회수리 업무에도 더 열성적으로 임하게 됐다"면서 "어렵게 취득한 자격증이니 만큼, 군민들을 위해 폭넓게 쓰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 농업기술센터 농업기계팀은 연중 농기계 순회수리, 임대사업, 농작업 대행 등 다방면에서 농민들의 근심을 해결해 줘 큰 인기를 받고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