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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소백산중 졸업생, 양로원서 봉사활동 펼쳐

재능 기부로 건전한 졸업 문화 정착에 앞장

  • 웹출고시간2017.12.26 18:02:21
  • 최종수정2017.12.26 18:02:21
[충북일보=단양] 중학교 졸업을 며칠 앞둔 3학년 학생들이 주축이 돼 시골 양로원에서 봉사활동을 펼치며 건전한 졸업 문화 정착에 앞장 선 사실이 알려져 주위로부터 칭송이 자자하다.

단양소백산중학교(교장 서주선) 3학년 학생회 간부 학생 등 60여명은 26일 오후 영춘면 은빛마을양로원을 찾아 30여명의 어르신을 모시고 봉사활동을 펼치고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며 한마당 잔치를 베풀었다.

이날 학생들은 양로원 안팎 청소 및 안마, 목욕, 말벗 돼드리기 등을 통해 어르신을 위로하고 준비해 간 떡과 음료를 대접하는 것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그동안 방과후 및 특기·적성 활동을 통해 갈고 닦은 사물놀이, 기타와 플롯, 리코더, 색소폰 연주, 코믹 뮤지컬 등의 재능을 기부했으며 틈틈이 만든 푸드 카빙과 보틀플라워리움, 가죽 공예, 한지 공예, 코르크 공예 작품들을 한 아름 선물하는 것으로 봉사활동은 마무리 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황영환 학생은 "할아버지와 할머니께서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니 보람이 매우 컸다"며 "자주 찾아뵙고 함께하는 시간을 많이 가져야겠다는 다짐을 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 학교는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하는 소통과 배려의 학교문화 조성에 앞장 선 공로를 인정받아 2017 민주시민교육 교육활동 추진 유공 학교로 선정돼 교육감 표창을 받은 바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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