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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 이유식 '주력' 박봉규 총경 승진

충북청, 총경 승진 3년만에 2명 확보
이유식 2007년·박봉규 2008년 경정
둘다 경사특채, 8천여 경찰가족 환호
 

  • 웹출고시간2017.12.18 21:29:43
  • 최종수정2017.12.18 21:29:43

이유식 청주상당경찰서 정보보안과장·박봉규 충북청 정보4계장

[충북일보] 충북경찰의 숙원이 풀렸다. '경찰의 꽃'이라 불리는 총경 승진자가 3년만에 2명 배출됐기 때문이다. 이번 인사에 따라 경찰조직 내 '충북홀대론'도 해소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경찰청은 18일 총경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충북지방경찰청 소속에서는 이유식(55·경사특채·2007년 경정) 청주상당경찰서 정보보안과장과 박봉규(53·경사특채·2008년 경정) 충북청 정보4계장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충북에서 2명 이상의 총경 승진자가 나온 것은 지난 2007년 2명, 2014년 여경 포함 3명과 더불어 개청 이래 세 번째다.

총경 단수 배출이 계속돼 인사적체 상황인 만큼 매년 충북경찰 내부에서 총경 승진인사는 고위직 배출보다 관심이 높았다.

특히, 이번 승진인사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여권 유력 인사들이 '충북 총경 2명'을 위해 발 벗고 나선 것으로 알려져 초미의 관심사였다.

게다가 해마다 5~6명에 그치던 경정 승진자가 2013년부터 10명에 달해 총경 복수 승진자 배출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 바 있다.

총경 승진자는 흔히 '구제', '주력', '발탁'으로 나뉜다. 올해로 따지면 2007년 경정은 '구제', 2008~2010년 경정은 '주력', 2011년 경정은 '발탁'에 해당된다.

이번 승진자 명단에 올린 이유식 총경 승진자는 '구제', 박봉규 총경 승진자는 '주력'인 셈이다.

증평 출신인 이유식 승진자는 청주 청석고등학교와 청주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1987년 경사특채로 경찰에 입문했다. 이후 단양서 정보보안과장, 충북청 보안계장·교통계장, 청주상당서 정보보안과장 등을 역임했다.

박봉규 승진자는 음성 출신으로, 청주상고와 동국대학교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이 승진자와 마찬가지로 지난 1989년 경사특채로 경찰에 입문해 청주상당서 성안지구대장, 충북청 경무계장·홍보계장·감찰계장 등을 거쳐 현재 충북청 정보4계장으로 근무 중이다.

충북지방경찰청 한 관계자는 "3년 만에 총경 승진자를 2명이나 배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인사로 인해 그동안 계속돼 온 인사적체 등이 해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임 청장 부임 이후 기분 좋은 소식이 들려와 충북경찰의 사기가 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 강준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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