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3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한국교통대 차기 교수회장, 남중웅 교수 당선

학생과 직원, 조교 등 모든 학내 구성원과 손을 맞잡고 나가겠다"

  • 웹출고시간2017.12.18 11:46:44
  • 최종수정2017.12.18 11:46:44
[충북일보] 국립 한국교통대학교 제9대 교수회장 선거에서 개혁 성향의 스포츠산업학과 남중웅(56) 교수가 당선됐다.

18일 교통대에 따르면 남 교수는 지난 11~13일까지 부재자 투표와 14일 본 투표로 치러진 차기 교수회장 선거에서 유효투표(277표·투표율 85%)의 50.2%(139표)를 얻어 당선됐다.

남 회장의 임기는 2018년 3월 1일부터 2년 간이다.

남 회장은 현재 국제학회인 동아시아운동스포츠과학회 회장과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 이사, 충북도 투자유치특별자문관 등을 맡아 대외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남 회장은 교수들에게 기본권리 강화, 강의에 대한 자율권과 독립성 보장, 구성원 간 분열과 이간질 시키는 낡은 적폐 청산, 소수의 권리보장 등을 공약했다.

제8대 교수회 부회장이었던 남 회장은 지난달 차기 총장선출과정에서 구성원 간의 협상을 주도했으나 교수를 제외한 다른 학내 구성원들의 의견수렴을 제한하는 비민주적인 학칙 개정안이 추진되면서 부회장을 사퇴하는 등 학내에서는 개혁적 원칙주의자로 꼽히고 있다.

남 신임 회장은 "앞으로 대학 구조조정 등 대학에 닥칠 험난한 파도가 무수히 많아 학생과 직원, 조교 등 모든 학내 구성원과 손을 맞잡고 나가야 할 때"라며 "이번에 새로 선출되는 총장과 대학 본부와는 비판적 협력이라는 미래지향적 견제관계를 새롭게 확립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