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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투자유치 선도한 '공모의 귀재' 진천군

올해 34개 공모사업 선정 856억원 확보
송 군수 취임 후 2조8천억원 투자 확정
1인당 GRDP·인구 증가율 충북도내 1위

  • 웹출고시간2017.12.12 13:46:18
  • 최종수정2017.12.12 15:14:55

송기섭 군수가 올한해 군정 운영에 대한 소회를 밝히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이 올해 각종 투자유치 과정에서 타 시·도와 달리 다양한 루트를 활용한 것으로 나타나 지역 정·관가 안팎에서 화제다.

군은 지난 10월 말 현재 모두 34개의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를 통해 856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지난해 대비 559억 원이 증가한 수치로, 성장률로 따지면 288% 가량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진천군이 이처럼 각종 공모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낸 것은 매우 이례적인 사례로 볼 수 있다.

진천군은 전임 군수가 낙마하면서 지난해 4월 13일 군수가 바뀌었다. 군정 연속성이 크게 흔들릴 수 있었지만, 신임 송기섭 군수를 중심으로 600여 공직자가 똘똘 뭉쳤다.

송 군수는 올해 신년화두를 '승풍파랑(乘風破浪)', 즉 끝없는 바다의 파도를 헤치고 배를 달리는 모습으로 정했다.

군은 올해 15개 기업의 투자도 유치했다. 34개의 정부 공모사업까지 합치면 '공모의 귀재'로 평가받기에 충분해 보인다. 이를 통해 확정된 투자유치만 2조8천670억 원에 달하고 있다.

여기에 정부예산 확보도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5천억 원 시대에 진입한 것도 평가받기에 충분하다.

또 1인당 GRDP와 인구증가율 역시 충북 시·군 중 1위를 차지한 것도 객관적인 군정평가 자료가 될 수 있다.

송 군수는 12일 오전 진천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했다. 올해 추진한 10대 군정목표와 50개 세부사업에 대한 성과를 군민들에게 알리기 위해서다.

송 군수는 이날 자체적으로 선정한 '미리보고 싶은 진천군 10대 뉴스'를 발표했다.

10대 뉴스는 △군민이 만족하는 위민·열린·책임행정 구현 △안전·복지·삶의 질 높은 살고 싶은 도시 △친환경 미래도시로 진화 △1인당 GRDP·인구증가율 충북 1위 △인구 15만 시대 대비 공동주택 공급 확대 △국제문화교육특구활성화 △태양광 메카 도약 △스포츠 특성화 도시 변모 △미호천 수질 개선 혁신적 조치 착수 △보재 이상설 선생 재조명 등이다.

송 군수는 "올해 600여 공직자와 군민들이 매우 열심히 뛰고 또 뛰었다"며 "이를 통해 적지 않은 성과를 거뒀고, 내년에도 진천군이 힘차게 달려 나갈 정도의 군정 동력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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