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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교사 세종시 진입 문턱 갈수록 높아진다

내년 전입 경쟁률 3.6대 1로 최근 3년 새 최고
전남 136명,충남 131명,경기 114명 대전 74명
제주외 모든 시도서 지원,일반교사 경쟁률 최고

  • 웹출고시간2017.12.10 14:12:57
  • 최종수정2017.12.10 14:12:57
ⓒ 세종교육청
[충북일보=세종] 외지 경력교사들의 세종시내 학교 전입 경쟁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전국 시·도 중 유일하게 학생수가 늘면서 다른 지역보다 전보나 승진 인사에서 유리하고, 시설이 좋은 학교가 많은 등 근무 여건이 우수한 게 주된 이유다. 세종시내 교사가 되면 신도시 아파트를 특별분양 받을 수 있는 이점도 있다.

◇일반교사 최고,공무원 배우자 최저 경쟁률

내년 3월 시작되는 새 학기를 앞두고 세종교육청은 최근 전국 시·도 교육청을 통해 세종시 근무를 희망하는 교사들의 지원을 받았다.

시·도 교육청 사이에서 통상적으로 이뤄지는 '1대 1 교환'이 아닌 '일방전입(타 시·도→세종)' 방식이다.

그 결과 226명 모집에 총 803명이 지원, 평균 경쟁률이 3.6 대 1이었다.

2015년에는 187명 모집에 410명이 지원, 경쟁률이 2.2대 1이었다. 또 지난해에는 234명을 뽑는 데 708명이 지원,3.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제주를 제외한 전국 15개 모든 시·도에서 지원자가 나왔다.

지원자 수는 △전남(136명) △충남(131명) △경기(114명) △대전(74명) △전북(63명) 순으로 많았다. 가장 적은 곳은 부산(5명)·서울(10명) 순이었다.

분야 별로 보면 일반교사는 97명 모집에 644명이 지원, 경쟁률이 6.6대 1로 가장 높았다.

고3담임(진학담당)은 21명 선발에 38명이 지원,1.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정부세종청사·세종시청·세종교육청 등 세종시내 중앙·지방 행정기관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의 배우자는 108명 모집에 121명이 지원,경쟁률이 1.1대 1로 가장 낮았다.

올 들어 공공기관 추가 이전이 없었기 때문이다.

◇2019년부터는 코레일 등 공공기관 직원 배우자도 2순위

교과 담당 교사의 경우 초등학교가 60명 모집에 289명이 지원, 경쟁률이 4.8대 1로 가장 높았다.

중·고교는 86명 선발에 362명, 유치원은 60명 모집에 77명이 지원해 각각 4.2대 1과 1.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비교과 교사는 보건이 7명 모집에 23명(3.3대 1),영양은 13명을 뽑는데 14명(1.1대 1)이 지원했다.

한편 세종교육청은 "2019년부터는 세종시에서 근무하는 '일반 공공기관 소속 직원'의 배우자 교사에게도 일방전입 지원 자격을 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은 기존 정부세종청사나 국책연구기관 종사자 등의 배우자와 마찬가지로 2순위 자격을 얻게 된다. 코레일(한국철도공사)·LH(한국토지주택공사) 등이 이에 해당된다.

1순위는 가장 최근(전년 3월 이후) 세종시로 이전한 공공기관 종사자의 배우자 교사에게 주어진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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