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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7.12.11 17:35:31
  • 최종수정2017.12.11 17:35:31

최승호

충주시 신성장전략과 서충주관리팀장

불모지였던 곳에 도로가 생기더니 공장이 들어서 가동되고 아파트가 건설돼 사람이 거주하고 있다.

충주시 주덕읍과 대소원면, 중앙탑면 일원의 10.8㎢에 걸쳐 지각변동이 일어났고, 현재 이곳은 '서충주신도시'라 명명되고 있다.

주거와 교육, 문화, 일자리, 교통망 등이 잘 갖춰진 서충주신도시는 중부내륙의 신산업도시를 지향하는 충주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고 있다.

서충주신도시는 기존의 첨단산업단지, 메가폴리스, 기업도시를 하나로 묶어 새롭게 탄생됨으로써 주거, 상업, 산업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충주시민 모두가 염원하는 자족복합도시로의 견인차 역할을 기대해봄직하다.

첨단산업단지에 이어 기업도시에도 11월부터 미진이지비아, 자이아파트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입주를 시작했다.

이와 관련 기대감으로 몇 가지를 주문해 본다.

첫째, 기존 계획의 완벽한 추진과 함께 이제 서두르지 말고 꿈의 도시를 건설하자.

용도별로 잘 구분된 계획기능을 충분히 살리고 꿈의 도시, 창조도시가 될 수 있도록 천혜의 주변 자연환경에 문화적 기반을 조화시켜 도시기능과 스카이라인은 물론 접근성을 고려한 가운데 경관 및 디자인, 조경 등 아름답고 경쟁력 있는 신도시를 만들어가자.

또한 차별화된 컨셉트로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한 도시 기능의 네트워크화로 시민의 편리성을 도모하고 이산화탄소의 배출을 줄이는 친환경 신세대 스마트시티를 조성하자.

서둘러 분양하고 건설하고 성과를 쫓다 보면 꿈의 미래도시는 멀어져 간다.

다소 더디더라도 시민의 편이가 반영되고 자연친화적인 도시로 꾸며지길 제안한다.

둘째, 첨단산업단지, 메가폴리스산단, 기업도시 등 서충주신도시 내 세 개의 산업단지를 통합 관리할 효율적 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

각각의 산업단지는 사업자가 별도의 개별법으로 개발, 관리돼 현재 유기적인 연계체계가 전무한 상태이며, 또한 제일 큰 규모의 ㈜충주기업도시가 내년 청산 예정에 있다.

통합관리에 따른 시너지효과도 적지 않은 바, 조기에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이 절실하다.

셋째, 기업도시 내 충주시 의무 활용 토지방안으로 기업종합지원센터를 설립해 입주기업의 종합지원 및 체계적 관리를 도모해야 한다.

센터에는 입주기업의 비즈니스 활동에 필요한 회의실, 교육장, 강당, 병원 등을 갖춰야한다.

인근 청주의 오창과학산업단지관리공단에서는 충청북도지식산업진흥원, 충북테크노파크,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을 입주시켜 입주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기업본사 유치와 중소기업 경영지원을 위한 시스템인증, 제품인증, 기술혁신, 신기술인증 등 기업의 가치창조와 경쟁력강화를 지원하는 기업혁신지원센터가 신도시에 설립된다면 더 바랄게 없을 것이다.

서충주신도시가 중부내륙의 성장거점도시로 자리매김하여 시민이 행복한 명품도시가 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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