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15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김수민 의원, 청주시 예산확보 숨은 공로

직지코리아·도로확장공사 관련
김 의원 활약으로 23억 확보
"내년에도 추경·특교세 등
추가 확보 위해 지자체와 협력"

  • 웹출고시간2017.12.06 20:57:25
  • 최종수정2017.12.06 20:57:25
[충북일보=서울] 충북도는 6일 내년도 정부예산 5조1천434억 원을 확보해 '사상 첫 정부예산 5조원' 시대를 열었다고 발표했다.

이시종 지사는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이 같은 성과의 배경에 대해 "국회 예결소위 위원인 경대수 의원을 비롯한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오제세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 박덕흠 한국당 도당위원장, 변재일·이종배·권석창 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은 물론 도내 시·군과 함께 충북의 역량을 결집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잊은 사람이 있다.

충북지역 의원 못지않게 예산확보에 힘을 보탠 충북출신 국회의원들이다.

이 중에서도 청주 출신 국민의당 김수민(30·비례) 의원은 2018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에 18억 원, 청주 도로확장공사(남일고은~청주상당)에 예산 5억 원 증액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애초 이 사업들은 기획재정부가 세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한 푼도 반영되지 못해 사업 자체가 무산될 위기였다.

김 의원은 지난달 청주시로부터 이 같은 사실을 전달받고 국회예결위 간사 등에게 지원을 적극 요청하는 등 남다른 애정을 쏟았다.

2018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은 세계가 공인한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직지'의 세계화와 4차산업의 연계를 통해 지역경제활성화를 이룰 수 있는 주요사업이다.

국제페스티벌을 통해 유네스코 본부,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주최함으로써 국제기구 유치 등과 연계해 청년들에게 고품격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는 게 청주시의 설명이다.

청주의 주요 현안사업 중 하나인 청주상당 일원 도로확장공사도 5억원의 예산이 확보돼 사업추진의 물꼬를 텄다.

이 사업 역시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에 한 푼도 반영되지 않았지만 김 의원의 지원사격으로 예산확보가 가능했다.

청주시 상당구 남일면 고은리에서 지북동 지북교차로까지 3.73km 도로를 기존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는 공사가 완료되면 현재 이 구간이 7차선에서 4차선으로 갑자기 줄어들면서 발생하는 병목현상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 의원은 "청주 출신 국회의원인 만큼 내년에도 추경과 특별교부세 확보 등을 통해 청주 지역에 필요한 예산들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도록 충북도와 청주시 등과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원내대변인인 김 의원은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충북지역이 큰 피해를 입을 당시 결의문을 발표해 "청주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신속히 선포하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청주 한벌초, 봉명중, 일신여고를 거쳐 숙명여대를 졸업한 뒤 학과 동문들과 합작해 만든 디자인 벤처 '브랜드호텔'의 공동대표를 지냈다.

청석학원 설립자의 증손녀인 김 의원은 14대 국회 민자당 비례대표를 역임한 김현배(69) 도시개발㈜ 대표의 딸로 부녀 비례대표 국회의원이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김 의원은 정치입문 전에는 제과업계에 돌풍을 일으켰던 '허니버터 칩' 디자인을 제작했고, 국민의당 PI를 만들어 주목을 받았다.

서울 / 최대만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