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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 전·월세 5년새 최고 12% 올라

식료품 가격도 상승…서민 가계 부담 커져

  • 웹출고시간2017.11.28 18:16:22
  • 최종수정2017.11.28 18:16:22
[충북일보] 최근 5년 새 충북지역의 전세·월세가 12% 오르는 등 서민들의 주거비 부담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식류품 가격도 같은 기간 큰 폭으로 인상돼 서민들의 살림살이가 더욱 팍팍해진 것으로 조사됐다.

충청지방통계청의 2011∼2016년 생활 물가 동향에 따르면 충북의 생활물가지수는 100.4(2015년 100 기준)로 2011년보다 2.4% 상승했다.

이 같은 수치는 전국 평균 3.8%보다 1.4%p 낮고 9개 도 중에서는 5번째로 높은 상승률이다.

품목별로 구분하면 전세의 경우 5년간 지속해 오르면서 11.9%의 상승률을 보였고 월세는 5.5% 인상됐다.

반면 석유류는 5년 전에 비해 가격이 내렸다.

경유는 32% 인하됐고, LPG는 30.8%, 휘발유는 26.9% 떨어졌는데 이는 2013년부터 국제유가가 하락한 데 따른 것이다.

교육 관련 납입금도 인하됐다.

유치원은 30.1%로 큰 폭 하락했고 사립대 5.5%, 전문대 5.1%, 고등학교 3.7% 떨어졌다.

유치원 납입금이 대폭 하락한 데는 '사립유치원 납입금 안정화 정책'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음식 부문에서는 구내식당 식사비(18.8%), 맥주(15.5%), 커피(14.7%), 소주(14.4%), 삼겹살(13.5%), 돈가스(10.9%), 칼국수(10.8%), 비빔밥(10.5%), 라면(10%) 물가가 10% 이상 상승했고, 학교 급식비(-4.5%)는 하락했다.

식류품·비주류 중에서는 시금치(67.6%), 바나나(51.4%), 배추(50.8%), 오이(40.4%), 풋고추(39.9%), 탄산음료(39.9%)의 인상 폭이 큰 데 비해 포도(-29.2%), 오징어(-23.2%), 당근(-21.5%), 수박(-18.7%)은 하락했다.

의류·신발 부문에서는 여자 하의(22.1%)와 남자 하의(20.0%)가 20% 이상 상승했고, 양말(-2.5%)은 하락했다.

/ 주진석기자 joo30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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