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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온달문화축제 76억 원 경제효과 창출

국내 유일 고구려 축제 가을 명품축제로 자리매김

  • 웹출고시간2017.11.27 13:48:41
  • 최종수정2017.11.27 13:48:41

단양온달문화축제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단양문화원이 주관한 21회 축제가 '온달과 평강, 달과 강 낭만축제'란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끌었다.

[충북일보=단양] 국내 유일의 고구려 문화축제인 21회 단양온달문화축제가 가을 명품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세명대가 작성한 축제 평가 최종보고서에 따르면 축제 기간 동안 관람객은 12만2천355명으로 집계됐고 총 소비 지출액은 76억8천5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1인당 소비 지출액은 6만2천807원이고 식음료비와 숙박비, 교통비, 쇼핑비 등의 순으로 지출한 것으로 분석됐다.

축제 방문자의 거주지는 충북(단양 제외) 28.2%, 경기·인천 15.6%, 서울 13.4%, 경북·대구 5.7% 등 약 70%가 단양이 아닌 다른 지역인 것으로 조사됐다.

동반형태를 묻는 질문엔 가족·친지 63.4%, 친구·연인 23.2%, 혼자 6% 순으로 답했다.

만족도를 묻는 질문인 축제의 관광지 경쟁력과 매력도, 지역이미지 기여도, 홍보, 프로그램 등 12개 항목 대부분이 리커드 척도 5점 이상을 기록했다.

기념품과 음식, 편의시설 등의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도 모두 평균인 3.5점을 훨씬 상회하는 4.5∼5.3점 사이의 높은 수치를 보였다.

가장 재미있거나 인상 깊었던 행사에는 온달평강 팔씨름 대회 15.3%, 온달산성 전투 14.6%, 온달평강 연극 달강달강 13.8% 순으로 응답했다.

셔틀택시와 셔틀버스 운영(15.6%)과 영웅 온달이야기(14%), 엽전환전소(13.8%)를 가장 인상 깊었던 특별기획과 판매행사로 꼽았다.

단양온달문화축제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단양문화원이 주관한 이번 축제는 '온달과 평강, 달과 강 낭만축제'란 주제로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3일간 열렸다.

축제는 첫날 29일 화려한 뮤지컬 갈라쇼로 진행된 개막식으로 축제의 서막을 올렸다.

이어 30일엔 온달산성 전투와 온달평강 팔씨름 대회, 도전 온달장군, 윷놀이 한마당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축제의 재미를 더했다.

또 달강달강 콘서트와 고구려 무예시연, 온달평강 연극 '달강달강', 버스킹 등 공연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져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했다.

마지막 날인 1일 흥겨운 남사당놀이로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축제의 정체성과 완성도를 향상시키는데 중점을 뒀었다"며 "고구려 문화를 대표하는 전국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미비한 점은 적극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단양군과 단양문화원은 지난 23일 단양군청 소회의실에서 '2017 단양온달문화축제 평가보고회'를 가졌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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