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3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7.11.25 09:37:48
  • 최종수정2017.11.26 16:47:12

증평군사회단체협의회가 정부의 지방분권개헌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있다.

[충북일보=증평] 증평지역이 지방분권 운동의 시발점이 되고 있다.

지난 15일 증평군 이장협의회가 충북도내 최초 지방분권 결의문을 채택한데 이어, 증평군사회단체협의회(회장 김장응 문화원장)도 강력한 지방분권 개헌을 촉구하고 나서는 등 지방분권 촉구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24일 오전 11시 증평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사회단체 지방분권촉구 결의대회는, 지방분권 개헌에 대한 시민사회의 공감대를 넓히고 정부의 신속하고 실질적인 지방분권체계 구축을 촉구하는 자리가 됐다. 이들 단체는 “지방자치가 부활된지 25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지만 지방은 여전히 낙후된 채 방치되고, 심각한 양극화와 저출산·고령화로 일부는 소멸위기에 봉착돼 있는 실정이다”며 “이 같은 상황은 낡은 중앙집권체제가 지방자치 발전을 가로막아 국가 경쟁력을 크게 떨어뜨렸기 때문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지방분권은 더 이상 거역할 수 없는 시대적 소명이다”며 “중앙권한을 지방으로 과감히 이양하는 지방분권개헌 약속을 즉시 이행하라 ”고 촉구 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증평지역 70여개 사회단체는 지방분권을 구체화하기 위한 재정분권, 자치단체 역량제고, 시민사회단체 및 주민들의 직접참여의 확대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참가자들은 주민들의 의견이 정책에 반영되기 위해서는 주민과 가장 가까이에 있는 지방정부가 포괄적인 권한을 가지고 책임행정을 구현해야 한다는데 입장을 같이 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증평군 사회단체협의회 신재영 부회장은"지역 문제는 지역에서 해결하는 것이 가장 좋은 해결책을 찾는 길이다"며,"앞으로 증평지역 사회단체는 지방분권형 개헌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군민들과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했다.

전국지방분권특별위원회 위원, 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 충북대표 등을 맡고 있는 홍성열 증평군수는"증평지역 시민사회단체의 목소리가 정부에 전달 돼 지방분권 추진방향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증평 / 조항원기자
배너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