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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산뜻해지고, 살기 좋아지는 영동의 도심환경

지역의 새로운 활력, 영동읍 가로환경정비사업 준공식 가져

  • 웹출고시간2017.11.26 13:26:41
  • 최종수정2017.11.26 13:26:41

영동군 영동읍 중앙사거리에 회전교차로를 만들어 교통흐름과 주민들의 안전에 도움을 주고 있다.

ⓒ 영동군
[충북일보=영동] 영동군 영동읍 중심 시가지의 새단장으로 산뜻한 도시경관으로 바뀌었다.

군은 24일 영동읍 중앙소공원에서 쾌적한 가로경관 조성을 위해 추진한 전선 지중화사업, 회전교차로 설치, 매천교~용두교간 도로정비의 영동읍 가로환경정비사업 준공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박세복 영동군수를 비롯해, 영동군의원, 관내 기관단체장, 주민 등이 참석해 새롭게 태어난 영동의 거리를 기념하고 축하했다.

군은 미래 지향적 도시건설을 목표로 도심환경을 정비하고 기반시설을 확충하면서 지역의 새로운 도약 발판을 다지고 있다.

각종 도심 정비사업에 회전교차로 설치, 전선 지중화 사업까지 더해지면서 주민들이 살기 좋아지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영동군은 영동읍 중앙사거리에 시가지 교통량 증가에 따른 원활한 교통흐름과 주민 안전을 위해 4억5천만원을 들여 회전교차로를 설치했다.

회전교차로 설치 후 4방향 모두 횡단보도가 설치돼 안전한 보행이 가능해졌고, 차량들은 신호 대기시간이 단축됐다.

또한, 야간 조명등 설치로 운전자의 시인성을 확보해 줌으로써 운전자와 보행자간 충돌 요인이 크게 감소됐다.

지난 10월에는 영동읍 이원리버빌아파트부터 미주맨션까지 2.05㎞구간이 전선 지중화 사업으로 쾌적하고 청정한 거리로 탈바꿈했다.

총 75억원이 투입, 거미줄같이 엉킨 전선을 땅 속에 묻고 전신주를 없애는 작업이 진행됐고 노후화됐던 도로노면과 일부 인도 블럭이 재포장됐다.

도시미관을 저해하던 공공시설물이 재정비돼 거리 이미지가 한층 밝아졌다.

9억6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돼 지난 6월부터 4개월여간 진행된 매천교~용두교간 도로정비공사도 완료됐다.

사업 시행으로 810m 구간의 도로폭이 넓어지고 보행로와 별도의 주차공간이 확보돼 영동천변 전체가 산뜻해졌다.

또한 와인잔을 형상화한 고효율 LED 이미지 가로등 42주가 제방길에 설치돼 음침했던 밤길을 환하게 밝혀 보행자의 편의를 높였다.

군은 급격히 변화하는 환경에 발맞춰 고품질 도시기반 구축과 군민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도심정비와 경관 개선사업들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사업 추진시 관공서 주도가 아닌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군민이 행복한 공간을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

벅 군수는 "종합적인 도심환경 정비로 군민들의 정주여건이 개선되고 삶의 질이 높아지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지역의 미래발전을 앞당길 핵심 도시 기반 사업들을 차근차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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