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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압 감찰'로 숨진 충주 여경 유족, 충북경찰청 감찰 담당자 고발 예정

강요와 직권남용 혐의로
경찰 커뮤니티 '풀네티앙'· 경찰인권센터,민사소송과 국가손해배상청구 뜻 밝혀

  • 웹출고시간2017.11.19 13:45:32
  • 최종수정2017.11.19 13:45:32
[충북일보] 충북지방경찰청의 '강압 감찰'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충주경찰서 소속 여경(38·경사)의 유족과 경찰 커뮤니티가 감찰 담당자들을 고발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커뮤니티 '풀네티앙'과 경찰인권센터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충북경찰 지휘부를 조만간 고발과 함께 민사소송과 국가손해배상청구의 뜻을 밝혔다.

유족도 감찰 관계자들을 강요와 직권남용 혐의로 경찰청에 고발할 것으로 전해졌다.

숨진 A 경사는 익명의 투서에 따라 충북경찰청의 감찰조사를 받고 지난달 26일 자택에서 목숨을 끊었다.

경찰청은 유서가 발견되지 않았지만, A 경사가 적잖은 심적 부담이 됐을 것으로 보고 충북경찰청의 감찰팀을 조사했다.

경찰청은 지난 8일 "감찰조사 과정에서 잘못을 스스로 시인하도록 하는 회유성 발언을 하고 폐쇄회로TV 확인까지 언급하는 등 부절적한 점을 확인했다"고 조사 결과를 밝혔다.

한편, 충주경찰서는 이달 말까지 모금운동을 벌인다.

현재 추모 글에는 1천여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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