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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조5천억원' 충북도 금고 관심

충북도금고 지정심의회, 농협·신한·국민銀 심사
지역주민 이용 편의성 배점 상향…旣 농협·신한 유리

  • 웹출고시간2017.11.15 22:03:31
  • 최종수정2017.11.15 22:04:04
[충북일보] 내년부터 4년간 4조5천억 원대 충북도금고를 맡아 운영할 금융기관이 16일 결정된다.

도는 이날 오전 도금고 지정심의회를 열어 '충청북도 금고 지정 제안서'를 제출한 농협, 신한은행, 국민은행을 대상으로 적격 여부를 심사한 뒤 1위 금융기관을 1금고로, 2위 금융기관을 2금고로 각각 지정하게 된다.

1금고에서는 일반회계, 특별회계 2개(농어촌개발기금, 소방), 기금 1개(지역개발기금)를 담당한다.

2금고에서는 특별회계 4개(광역교통시설, 의료급여기금, 학교용지부담금, 충청북도균형발전), 기금 13개(통합관리, 투자진흥, 남북교류협력, 양성평등, 중소기업육성, 자활, 사회복지, 청소년육성, 재난관리, 농촌전문인력육성, 식품진흥, 환경보전, 체육진흥)를 담당한다.

지난 2015~2017년 도금고는 농협중앙회가 1금고를, 신한은행이 2금고를 맡아 운영해왔다.

도금고는 지난 1997년부터 농협이 단수로 맡아오다 2007년 복수 공개경쟁 체제로 전환됐으며 이듬해부터 농협과 신한은행이 3년 단위로 1금고와 2금고를 맡아 왔다.

도금고 지정 평가는 '충북도금고 지정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충북도금고 지정 및 운영에 관한 규칙'에서 정한 평가 항목과 배점기준에 따라 정해지는 데 기존 금고를 맡아온 농협과 신한은행이 사실상 유리한 조건이다. 평가 항목 및 배점기준은 △금융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 및 재무구조의 안정성(30점) △도에 대한 대출 및 예금금리 수준(17점) △지역주민 이용 편의성(22점) △금고업무 관리능력(22점) △지역사회 기여 및 도와 협력사업(9점) 등이다.

특히 지역주민 이용 편의성은 행안부 예규인 '지방자치단체 금고지정 기준' 개정에 따라 '도금고 지정 및 운영에 관한 규칙'을 개정도면서 20점에서 22점으로 상향됐다.

반면 금융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 및 재무구조의 안정성은 31점에서 30점, 도에 대한 대출 및 예금금리 수준은 18점에서 17점으로 낮아졌다.

새로 도전하는 금융기관으로썬 도금고 진입장벽이 더욱 높아진 셈이다.

도 관계자는 "도금고 지정심의회가 끝나는 대로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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