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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양산면 수두리 도로 '위험천만'

마을주민 대형화물 차량 등 잦은 통행 불안
가감차선 설치, 선형개량 등 대책마련 요구

  • 웹출고시간2017.11.14 18:00:21
  • 최종수정2017.11.14 18:00:21

영동군 양산면 수두리 한 마을주민이 차량을 조심스럽게 지방도로로 진입하고 있다.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 양산면 수두리 국가지원지방도가 폭이 좁고 화물차량들의 잦은 통행으로 마을주민들이 사고위험 등 불안 해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주민들은 이 국가지원지방도 68호는 금산과 옥천, 무주 등을 잇는 도로로 대형 화물차, 덤프트럭 등의 통행이 잦은 곳이다.

여기에 커브 길에다 과속까지 일삼아 인근 주민들이 항상 사고위험을 우려하고 있다.

수두리 안숲머리와 바깥숲머리 마을은 도로를 놓고 모두 30~40세대 마을이 형성돼 있다.

이곳 마을은 양산면 특산품인 사과, 복숭아 등의 과일을 재배하는 농가들이 많다.

수확 등 영농철 농산물을 싣고 이 도로를 이용하기 위해 진출입할 경우 더욱 위험을 안고 있는 실정이다.

마을로 들어가는 가감차선로 등 교통시설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안숲머리에는 펜션주택까지 들어서 이동차량들이 많아졌다.

특히 각종 체험을 하기 위해 전국에서 도시민들이 몰려들고 있기도 하다.

일부구간 과속방지턱까지 설치했지만 역부족이다.

도로는 국민들이 이용하기에 안전하고 편리하도록 만들어져야 한다.

주민 김모(58·양산면 수두리)씨는 "도로가 불편하거나 위험하면 바로잡아 사고예방을 미연에 방지하는 것도 도로관리를 맡고 있는 해당기관의 할 일"이라며 "이번 기회에 도로선형은 물론 위험요소를 개선해 운전자들이 시야 확보에 용이하도록 해 소중한 인명 및 재산피해가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양산면과 경찰관계자 등은 "금산과 옥천 등지의 대형화물차량들의 통행이 잦아 마을주민들이 도로를 이용하는데 사고위험이 우려돼 순찰활동을 수시로 하고 있다"며 "그러나 사고예방을 위한 교통시설물 설치는 예산이 수반되기 때문에 도로관리를 맡고 있는 해당 기관에서 현장실정을 점검한 후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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