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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2 선거구를 사수하라

충북시군의원선거구획정위
국회에 '광역 의원 정수 확대 건의문' 제출
도의원 현행 28명+1~3명 증원 요청
증원 시 인구하한선 하향 조정

  • 웹출고시간2017.11.12 20:02:47
  • 최종수정2017.11.12 20:02:47

충북도 시군의원 선거구획정위원회가 지난 11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위촉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 충북도
[충북일보] 속보=충북도 시군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가 옥천2 선거구 도의원 자리를 사수하기 위해 '광역기초의원 정수 확대 건의문'을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 제출했다.<8일 자 1면>

선거구획정위원회는 지난 10일 위촉식 후 가진 회의에서 최근 도의원 선거구 인구 정수 미달로 사라질 위기에 놓인 옥천2 선거구(동이·안남·안내·청성·청산·이원·군서·군북면) 등과 관련 도의원 수를 현행 28명(비례 3명 제외)에서 1~3명 증원해 달라는 내용을 골자로 한 '광역 기초의원 정수 확대 건의문'을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선거구획정위원회에 따르면 옥천2 선거구의 인구는 이날 현재 2만2천526명으로 광역의원 선거구 인구 하한선 2만2천765명보다 239명 부족하다.

내년 6월 13일 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때까지 도내 28개 광역의원 선거구가 유지될 경우 옥천군의 광역의원 선거구는 옥천1(옥천읍)· 옥천2선거구 2개 중 1개만 남게 된다.

선거구획정위원회의 건의가 받아들여져 광역의원 수가 29명으로 늘어나면 선거구 인구 하한선은 2만1천980명으로 하향 조정된다.

충북도 시군의원 선거구획정위원회가 지난 11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위촉식을 갖진 뒤 회의를 하고 있다.

ⓒ 충북도
도의원 선거구 인구 상하한은 '선거구별 평균의 ±60% 안에 있어야 하는 만큼 옥천2선거구는 하한인구 커트라인을 546명 넘게 돼 도의원 자리가 줄어드는 위기를 넘을 수 있다.

청주시는 선거구 확대 대상 된다. 현행 광역의원 선거구는 지난 2014년 7월 청주시와 청원군 행정구역 통합 이전에 획정한 것이어서 손질이 필요한 상황이다. 현행 공직선거법은 인구와 행정구역 등을 고려해 100분의 14 범위에서 지방의원 수를 확대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고 실제 강원, 전남, 경북, 경남은 2~6명을 늘렸다.

선거구획정위원회는 건의문에서 옛 청주시 9개, 옛 청원군 2개인 청주지역 광역의원 선거구를 현실에 맞게 조정하면서 선거구를 1~3개 늘려야 한다고 역설했다.

광역의원 선거구 획정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를 거쳐 연내 확정된다.

정개특위에서는 오는 24일까지 행안부로부터 전국 상세 현황을 공식 보고받은 뒤 12월 5일 정개특위를 열어 전국 시·도(광역)의원 정수를 헌재 판결에 맞게 조정하게 된다.

기초의원 선거구 획정은 내년 초에 각각 마무리될 예정이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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