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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7.11.06 17:22:21
  • 최종수정2017.11.06 17:22:21

한성백제기 토축 산성으로 최초 확인된 증평 추성산성에 대한 8차 발굴조사가 진행된다. 사진은 7차 발굴이 진행되고 있는 추성산성 전체 모습.

ⓒ 증평군
[충북일보=증평] 증평지역 내 최초 국가지정문화재인 추성산성(도안면 노암리, 사적 527호)에 대한 8차 발굴조사가 본 격 추진된다.

이번 8차 발굴조사는 문화재청 국가보수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총 2억원을 들여 이번 달부터 오는 연말까지 진행한다.

이번 발굴조사는 7차 발굴조사에서 조사된 인공 터널형 배수시설이 어디까지 연결되고 있는지 확인하게 된다.

조사에서 배수시설 끝 부분에 집수시설(集水施設)이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군은 다음 달 중순 발굴조사 업체를 선정해 문화재청 허가를 얻어 발굴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홍성열 군수는 "한성백제기 토축 산성 중 최초로 확인된 석축 우물, 터널형 배수시설 등은 문화재적 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앞으로는 이들 문화재를 잘 보존하고 정비하는데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고 했다.

추성산성은 2014년 1월23일 증평군 처음 국가지정문화재(사적)로 지정돼 국가지정문화재가 없었던 증평의 자긍심을 세웠다.

이 산성은 2009년부터 2017년까지 일곱 차례 발굴조사를 통해 4~5세기 한성백제 시기 쌓고 지방에 현존하는 가장 큰 규모의 토성으로 밝혀졌다.

특히 내성(內城)과 외성(外城)의 이중 구조인 남성(南城)과 북성(北城)의 독특한 배치를 이루고 있고 당시 국제 정세를 파악할 수 있다.

특히 성벽의 잔존 상태가 양호해 한성백제 산성의 특성, 축성 기법 등의 연구에서 중요한 학술 가치를 지니고 있다는 평가다.

증평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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