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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화랑'들의 무예잔치 세계가 주목

제1회 진천 세계 청소년무예마스터십 팡파르
6종목 33개국 826여명의 글로벌 선수단 참여
3일부터 5일간 진천서 격돌…군단위 대회

  • 웹출고시간2017.11.02 13:20:42
  • 최종수정2017.11.02 20:50:30

화랑의 성지 진천에서 제1회 진천세계청소년무예마스터십 대회가 열린다. 3일 부터 오는 7일까지 5일 간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세계 33개국의 826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송기섭 진천군수가 2일 기자회견을 통해 국내·외 무예인들의 관심을 요청하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진천] 세계 청소년들의 무예 한마당 잔치인 제1회 진천세계청소년무예마스터십 대회가 3일 부터 7일까지 5일 간 일정으로 진천화랑관 과 우석대학교체육관에서 화려하게 개최 된다.

충청북도와 진천군,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가 공동 개최하는 이번 대회는 4개 정식종목과 2개 특별종목에 심판·임원을 포함 전 세계 33개국의 826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총 91개의 금메달을 놓고 격돌한다.

정식종목인 크라쉬와 합기도는 모두 10개 체급에서 승부를 겨룬다.

또 용무도 12개, 무에타이 17개 체급이 경쟁하게 된다.

특별종목인 연무경기 18개와 기록경기 24개에서 청소년 무예인들이 자국의 명예를 놓고 자웅을 겨루게 된다.

선수촌은 근로복지공단 인재개발원(크라쉬, 합기도 선수단)과 진천청소년수련원(무에타이, 용무도 선수단), 거성호텔(심판·임원)로 각각 분산돼 머물게 된다.

추진단은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각국 선수들의 식성을 고려한 식단을 준비했다.

또 진천청소년수련원이 온돌방임을 감안, 외국인 선수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침대를 사전에 교체하는 등 편안한 환경에서 대회에 임할 수 있도록 숙식제공에 세심한 배려를 했다.
특히 대회 기간 중 대규모 환자 발생 상황에 즉각적 대응을 위해 진천관내 소방, 경찰, 보건소, 병원 등 10개 기관 137명이 합류해 선수들을 측면에서 돌보게 된다.

앞서 진천군은 이번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지난 10월 19일 진천군상공회의소와 우석대학교, 근로복지공단 인재개발원, 충청북도옥외광고협회와 후원 및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0월 28일에는 진천군자원봉사센터에서 모집한 25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의 발대식을 갖고,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단, 관람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최 일선에서 지원을 다짐했다.

지난 2016년 청주세계청소년무예마스터십대회 용무도 경기장면.

ⓒ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
이시종(WMC위원장) 충북도지사는 "이번 대회는 지난해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에 대한 전 세계의 뜨거운 관심을 끌고 있는 대회로 단순한 대회의 의미를 넘어 '세계 무예의 조화'라는 구호아래 각국 청소년들이 무예를 통해 화합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며 "충북도민들의 적극적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 했다.

대회장인 송기섭 진천군수도 2일 진천군청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대회의 완벽하고 성공적 개최를 위해 다 방면으로 준비에 철저를 기했다"며 "화랑의 고장 진천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를 통해 화랑정신을 이어받은 21세기 신 화랑(新花郞)들이 인류무형유산인 무예를 차세대에 전달하는 아주 중요한 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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