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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7.10.31 16:18:12
  • 최종수정2017.10.31 16:18:12

이승훈(오른쪽) 청주시장과 정찬민 용인시장이 31일 태교 테마사업의 교류·협력을 다짐하며 악수를 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태교문화의 중심지로 발돋움하고 있다.

시는 31일 용인시와 태교를 테마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승훈 청주시장과 정찬민 용인시장은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 상호 폭넓은 교류와 협력을 다짐했다.

양 지자체는 이날 협약에 따라 세계 최초 태교 관련 저술서를 집필한 사주당 이씨를 기리고 청주와 용인 두 지역의 연고를 매개로 태교관련 교육, 인성 정보를 공유·연구키로 했다.

체험·복합공간도 조성해 관광객 유치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사주당 이씨는 1739년 청주에서 태어나 유년을 거쳐 24세까지 자랐다. 25세가 되던 해에 용인으로 시집 가 네 자녀를 낳아 키운 경험과 학문 등을 토대로 세계 최초의 태교관련 저술서인 태교신기를 저술했다.

청주시는 청원구 내수읍 우산리 일원에 국비 134억 원 등 총 사업비 367억 원을 투자해 태교건강원, 태교교육관, 영유아지원관, 태교전시관, 태교테마공원 등 교육, 체험 관광 등을 중심으로 한 태교랜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용인시는 지난 2015년 태교도시 용인을 선포하고 태교를 주제로 한 각종 교육, 인성, 정보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오감 태교여행, 태교숲 힐링체험, 사주당 이씨 재조명 학술대회, 용인시 태교축제 등 관련 각종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승훈 시장은 "사주당 이씨의 연고를 계기로 양 시가 상호 협업을 통한 올바른 태교문화 전파 및 출산율 제고에 힘을 기울이자"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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