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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7.10.31 10:40:34
  • 최종수정2017.10.31 10:40:34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민의 1인당 소득수준이 전국평균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청주시에 따르면 2015년도 청주지역내총생산(GRDP)이 26조 6천여억 원(충북 전체 50.6%), 1인당 지역내총생산이 2만 8천350달러(3천200여만 원)에 이른다.

지난해에는 2만 9천200달러(3천400여만 원)를 달성한데 이어 올해는 3만 1천900달러(3천600여만 원)에 이를 전망이다. 전국 평균(2015년 기준 2만 7천300달러)을 웃도는 수준이다.

지난 2014년 이후 전국적인 소비·투자심리 위축, 대외 원화가치 변동성 확대 등 경제하방 리스크가 우세한 가운데서도 시의 경제지표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15년 청주의 경제활동별 성장률도 7.1%로 집계됐다.

시는 민선 6기 3년 3개월이 지난 올해 9월 당초 제시한 투자유치 10조원 목표를 2배 넘게 달성했다.

SK하이닉스와 LG생활건강, 셀트리온 제약 등의 대기업군과 바이오·뷰티 등 성장 유망기업 150여 곳의 투자유치를 통한 성과다. 투자유치액만 총 21조 332억 원에 달한다.

자율적인 청주권 입주·창업기업 933개, 1조 228억 원을 합하면 총 22조 560억 원에 이른다.

대외 수출과 건설설비 투자가 감소세를 극복한 배경은 지리적 우위성(사통팔달의 교통요충지)의 적극 활용과 산업단지 조성확대 등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국토연구원의 산업입지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은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넓은 412만 3천㎡가 산업단지로 신규 지정됐고 분양 면적도 매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청주시는 청주TP, 오창TP, 옥산2산업단지 등 총 22개의 산업단지를 조성 완료했거나 조성 중이다.

시 관계자는 "SK하이닉스와 LG생활건강 등 대기업의 선도적인 투자와 3천개가 넘는 중소기업들의 호황에 따른 고용효과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향후 청주시의 GRDP는 매년 5% 이상의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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