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6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직지연예인봉사단 한마음대회 개최

매주 월요일 주간보호, 요양원, 복지관 봉사공연
문장대 직지연예인봉사단장 "참 좋은 세상은 사랑이 있구요, 더 좋은 세상은 나눔이랍니다"

  • 웹출고시간2017.10.29 16:23:49
  • 최종수정2017.10.29 16:23:49

직지연예인봉사단 한마음대회 초대장.

ⓒ 직지연예인봉사단
[충북일보] 가요를 통해 지역사회에서 봉사활동을 펼친지 어느덧 800시간.

'직지연예인봉사단은'음악을 통해 힘든 사람들을 위로하고 마음의 상처를 치유해주는 단체다.

28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의 평균연령은 50다. 이들은 매주 월요일 주간보호와 요양원, 복지관을 다니면서 자원봉사로 공연을 펼친다.

지난 2002년 첫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어느덧 봉사시간만 800시간을 넘겼다.

800시간의 봉사시간을 기념하기 위해 29일 흥덕구 문암생태공원 특설무대에서는 직지연예인봉사단한마음대회가 개최됐다.

문장대(65) 직지연예인봉사단장은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직지가 타국에 있다는 게 항상 안타까웠다"며 "직지의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사회 내 힘들고 지친 사람들을 위로하고자 직지와 음악 그리고 봉사를 접목시켜 직지연예인 봉사단이 출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29일 흥덕구 문암생태공원 특설무대에서 문장대 직지연예인봉사단장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

ⓒ 조성현기자
매서운 바람이 불어왔지만 생태공원을 찾은 시민들은 직지 연예인 봉사단의 공연에 푹 빠져들었다.

즐겁고 경쾌한 음악들이 시종일관 사람들의 어깨춤을 추게 했다.

문씨는 "이 세상에서 가장 보람 있는 것은 나눔이라고 생각한다"며 "나눔은 일방적인 것이 아닌 양방적이다"고 말했다.

아픈 이들이 음악을 통해 위로 받는다. 노래를 통해 힘을 얻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 절로 힘이 난다는 게 문씨의 설명이다.

그는 "이번 한마음대회도 800시간의 봉사시간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이기도 하지만 음악을 통해 사람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기뻐하고 이 시간을 즐기기 위해 마련됐다"며 "음악은 삶과 감정을 표현하기 좋은 거 같다. 음악 통해 인생을 다시 되돌아보는 계기가 돼 삶에 큰 활력소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참 좋은 세상에는 사랑이 있는 세상이지만 그보다 더 좋은 세상은 나눔이 있는 세상"이라며 "지역사회 모두가 나눔을 실천하는 세상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직지연예인봉사단은 꾸준히 봉사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뜻을 밝혔다.

/ 조성현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