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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대 C-STAR사업단, 베트남 기술상담회 개최

충북도내 5개업체 , 베트남 100여개 업체 참여

  • 웹출고시간2017.10.29 13:58:21
  • 최종수정2017.10.29 13:58:21

한국교통대학교 C-STAR사업단이 지난27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기술교류를 통한 신흥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베트남 기술상담회'를 개최했다.

ⓒ 한국교통대
[충북일보=충주] 국립 한국교통대학교 C-STAR사업단이 지난27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기술교류를 통한 신흥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베트남 기술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상담회는 최근 중국 자국 내 공급 과잉과 원자재 가격 인상으로 경제 성장세가 둔화됨에 따라 '포스트 차이나'라고 불리며 동남아시아의 중심국가인 베트남으로 진출해 기업교류와 기술이전, 기술투자, 공동투자, 조인트벤처 등의 실질적인 경제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담회에는 자동차, 자동차 부품, 동력기반기계부품 등 업종에서 한국 기술 도입을 희망하는 약 100여명의 베트남 업체 대표 및 바이어들이 참가했으며, 상담회 이후에는 현지 수요기업을 방문해 베트남 시장 개척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펼쳤다.

이번 기술상담회에는 충북도내 주력산업인 동력기반기계부품산업 5개사가 참가해 자동차 견인차인 특장차, 콘크리트 펌프카, 산업용 부품 및 특수기술의 파스너 제품, 전기자동차용 이차전지 등의 다양한 기술과 제품에 대하여 상담을 진행했다.

그결과 콘크리트 펌프카를 제조하는 동양베톤(주)는 베트남의 상장회사인 Toan Phat의 구매담당 이사와 현지건설 소장이 직접 나와 기술이전 또는 조인트 벤처로 공동 진출을 모색하자는 의사를 타진하고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자동차용 볼트/너트를 만드는 ㈜태정기공은 베트남 내 2위 자동차 회사인 Thanh Cong Group과 합작투자회사를 설립, 50억원 규모의 생산공장을 만들기로 하였다.

특수기술의 파스너(볼트/너트)를 생산하는 파인드몰드는 베트남 교통통신대학교(UTC)와 업무협력을 통해 베트남 내 꽝닌 성(Quang Ninh) 교량, 철도 프로젝트에 납품 컨설팅을 진행하기로 하여 추후 약 100억원 이상의 성과가 기대된다.

이번 베트남 기술상담회 개최에는 한국교통대학교 글로벌 비즈니스 이노베이션 센터(KGBIC)의 공식적인 첫 지원사업으로, 한국교통대학교만의 차별화된 역량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기술상담회가 되었다.

KGBIC는 베트남 내 유력한 유관기관들과 함께 업무협력을 통해 베트남 시장의 가장 유망한 제품과 기술을 선 수요조사를 통해 분석, 이에 맞는 바이어 매칭 및 발굴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도왔다.

참가한 업체 관계자는 "일회성 상담으로 계약이 체결되기는 사실상 어려우나, 베트남 시장 진출의 가능성을 보았다"며 "직접적인 수출 계약 추진은 물론 현지에서 얻은 시장 정보가 회사의 경영전략 및 기술상용화 전략 수립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황준 사업단장은 "앞으로 이번 참가업체가 계약성사에까지 이를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해 나가겠으며, 성장하는 베트남 시장에 맞추어 도내 우수한 업체들이 진출 할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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