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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시내버스에 12월부터 '안내원' 등장

3개 업체서 6명 시범 고용,난폭운전 감시

  • 웹출고시간2017.10.23 16:29:17
  • 최종수정2017.10.23 16:29:17

천안지역 3개 시내버스 업체가 12월부터 '행복버스 친절도우미' 제도를 시범 도입한다. 업체 관계자들이 제도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다짐하며 22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천안시
[충북일보] 천안 시내버스에 오는 12월부터 '안내원'이 다시 등장한다.

지난 1960~80년대 전국 시내버스와 고속버스 등에서 활동하던 '안내양'이 사라진 지 30년만이다.

천안시는 "운수 종사자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승객들의 대한 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해 12월부터 '행복버스 친절도우미' 제도를 시범 운영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도우미는 천안지역 3개 시내버스 업체가 자체 예산 1억800만 원을 들여 업체 별로 2명씩 모두 6명을 우선 고용한다. 이들은 160개 노선 버스(388대)에 교대로 배치돼 교통약자 승·하차 돕기, 운전기사 난폭운전 및 불친절 행위 감시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도우미들은 하루 8시간 근무하고 월 150만~180만 원의 급여를 받는다.

시는 시민들의 반응이 좋으면 도우미 고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남걸 천안시 교통과장은 "친절도우미 제도가 일자리 창출은 물론 시내버스 이미지 개선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천안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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