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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제세, 중증외상환자 골든타임 놓치는 허술한 이송·전원체계

"허술한 이송과 전원 때문에 골든타임을 놓쳐 사망하는 중증외상환자는 없도록 국립중앙의료원의 재난응급의료상황실과 119구급상황관리센터 간 협조시스템 개선해야"

  • 웹출고시간2017.10.22 16:26:40
  • 최종수정2017.10.22 16:26:40
[충북일보=서울] 중증외상환자의 골든타임이 사라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오제세(청주 서원구) 의원이 국립중앙의료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골든타임이 생사를 가르는 중증외상환자의 최초 응급실 이송시간이 지난 2015년 33분18초에서 2016년 37분11초로 오히려 늘어났다.

반면 최초 응급실 이동에서부터 최종 응급실 재실시간까지 총 치료제공시간은 2015년 519분에서 2016년 506분으로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상급종합병원이 몰려있는 서울이 588분으로 전국 평균 506분보다 더 길었다.

또한 국립중앙의료원 응급의료상황실에 접수된 전원건수는 2015년 358건에서 2016년 1천365건, 올들어 7월까지 1천328건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중증외상환자 발생이후 최초 응급실 이송과 전원을 거치면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 사라지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외인사 비율은 인구 10만 명 당 55.2명으로 일본(30명), 독일(23.4명), 영국(24.5명) 등 다른 OECD 주요 국가들 보다 여전히 높고, 응급실에서 사망하는 중증외상환자수는 2011년 951명에서 지난해 1천407명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오의원은 "중증외상환자의 경우 신고부터 최초 응급실로 이송까지가 중요하다"며 "허술한 이송과 전원 때문에 골든타임을 놓쳐 사망하는 환자는 없도록 국립중앙의료원의 재난응급의료상황실과 119구급상황관리센터 간 협조시스템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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