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7.10.20 23:47:13
  • 최종수정2017.10.21 00:13:33
[충북일보] 다단계 유사수신업체 IDS홀딩스 측으로부터 경찰 인사·수사 관련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아 뇌물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구은수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오민석 영장전담부장판사는 20일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 인멸의 염려가 있어 구속의 필요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구속 이유를 설명했다.

26대 충북지방경찰청장을 지냈던 충북 옥천 출신 구 전 청장은 지난 2014년 서울지방경찰청장 재임 당시 IDS홀딩스 회사 직함을 갖고 활동하던 브로커 A씨로부터 인사청탁을 받고 B경사를 경위로 특진시킨 뒤 IDS홀딩스 다단계 수사를 진행하던 서울 영등포경찰서 지능팀으로 보내는데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A씨와 친분이 있는 이우현 의원 보좌관으로 일하던 C씨로부터 금품을 받는 등 IDS 측 자금 3천만 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구 전 청장은 검찰 조사에서 인사와 사건 배당 청탁을 받은 사실은 시인했으나, 금품수수 의혹은 전면 부인했다. 하지만, 검찰은 A씨와 C씨 등 사건 관계자들로부터 구 전 청장에게 금품을 전달했다는 일관된 진술을 확보한 상태다.

검찰은 구 전 청장의 신병을 최장 20일간 확보한 가운데 향후 구 전 청장의 추가 범죄 혐의가 있는지 수사할 방침이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