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7.10.20 11:27:57
  • 최종수정2017.10.20 11:27:57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운영한 다양한 농촌체험 프로그램이 지역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남성 도시 소비자 40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 달 4일부터 이달 30일까지 청주시 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관에서 도시농업 체험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도시농업 개념 정리를 시작으로 천연염색, 한지공예, 천연화장품 만들기 등 농촌 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 11일부터 11월 1일까지는 여성 도시 소비자 40여 명을 대상으로 청주시 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관에서 리스 만들기, 테라리움 만들기, 건조화 액자 만들기 등 생활원예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직접 국산 콩으로 전통 장 담그는 법을 배우는 '장 담그기' 프로그램도 호응이 크다.

콩 1말 기준으로 13만 원만 내면, 100% 국산 장 4㎏을 직접 만들어 가져갈 수 있어 참가자들의 반응이 좋다.

지난 1월부터 상당구 산성동, 낭성면 등 3곳에서 모두 4차례에 걸쳐 간장 담그기, 장독 손질, 된장 뜨기, 간장 가르기 등이 진행돼 지난 달 된장이 완성됐다.

도심지 텃밭농원도 인기다.

시는 앞서 도시 소비자들에게 작물 재배 공간을 마련해 주기 위해 농장 9곳 텃밭 1천500여 구간을 분양했다.

지난 4월부터 운영에 들어간 텃밭에서는 분양자들이 자유롭게 농사를 지을 수 있다.

개인 호미는 물론 퇴비, 비료, 봄·가을 작물 종자, 종묘 등도 지원된다.

시 관계자는 "도시 소비자 체험교육에 대한 도시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무척 높다"며 "이 같은 프로그램을 통한 도시농업 확산을 통해 농업의 소중함을 느끼고 도농이 상생하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