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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7.10.19 17:59:39
  • 최종수정2017.10.19 17:59:39
[충북일보] 충북도가 가을철 설치류매개 감염병 발생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가을철에 주로 발생하는 설치류매개 감염병은 등줄쥐, 집쥐 등 설치류에 의해 전파돼 감염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대표적인 설치류매개 감염병은 신증후군출혈열, 렙토스피라증이다.

신증후군출혈열은 한탄바이러스에 감염된 설치류의 분변, 오줌, 타액 등으로 배출된 건조된 바이러스가 공기 중에 호흡기를 통해 전파돼 발생한다.

렙토스피라증은 병원성 렙토스피라균에 감염된 소, 돼지, 개 등의 가축 소변에 노출 돼 발생하는 감염병이다.

신증후군출혈열과 렙토스피라증은 발열, 오한, 근육통, 두통 등 동일한 증상을 보이고 있다.

올해 신증후군출혈열은 전국적으로 351명이 발생했다. 충북에서는 19명이 발생해 전국대비 5.4%다.

렙토스피라증은 전국 87명이 발생했고, 충북에서는 1명이 발생해 전국대비 1.1%를 띄고 있다.

도 관계자는 "설치류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산, 풀밭, 논 등 감염위험이 높은 설치류 서식지 근처에서 야외활동을 하지 않는 것과 예방접종이 최선"이라며 "야외활동 및 농작업 시에는 들쥐의 배설물 접촉을 피하고, 야외활동 후에는 옷을 꼭 세탁한 다음 샤워나 목욕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균 오염이 의심되는 물에서 수영이나 작업을 피하고 오염 가능성이 있는 환경에서는 작업 시에는 피부 보호를 위한 작업복을 착용해야 한다"며 "홍수 이후 벼베기, 벼세우기나 들쥐 포획사업 등 작업을 하고 수일 후부터 발열이 발생할 경우 빠른 시간 내에 의료기관에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 조성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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