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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국악관현악단 '의병의 숨결, 하늘에 띄우다'

창의 122주년 맞아 제천시민과 함께하는 축하공연

  • 웹출고시간2017.10.18 14:20:27
  • 최종수정2017.10.18 14:20:27
[충북일보=제천] 제천 의병제조직위원회와 세종국악관현악단이 19일 제천 의병광장 야외음악당에서 축하공연 '의병의 숨결, 하늘에 띄우다'를 진행한다.

제천시와 충주보훈지청, 대한민국의병도시협의회에 후원하는 이 공연은 창의 122주년을 맞는 제천 의병의 정신을 기리고자 준비한 것으로 창단 25주년의 세종국악관현악단의 연주와 마에스트라 유용성, 한국무용의 늘샘무용단, 해금연주의 조원영, 젊은 소리꾼 윤하정, 전통연희단 난장앤판이 출연한다.

이날 공연의 첫 곡은 선인들의 마음을 품고 천운의 기운을 받아 도약하는 민족의 기상을 그린 창작국악관현악 '화랑'으로 시작하며 늘샘무용단의 화려한 군무가 함께 의병의 역사와 맞닿은 화랑의 기운을 온 사방에 펼친다.

이어 의병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창작국악관현악 '신내림'을 통해 의병들의 액을 풀고 복을 비는 마음을 담는다.

계속해서 젊은 국악예술인들의 무대가 이어진다.

먼저 열정적이며 서정적인 해금협주곡 '추상'을 조원영의 박진감 넘치는 선율로 제천의 가을밤을 물들이며 목숨 바쳐 의병을 일으킨 선조들이 지키고자 했던 우리나라를 생각하게 하는 '우리가 원하는 우리나라'는 젊은 소리꾼 윤하정이 노래한다.

공연의 대미를 장식할 만방에 의병의 기상을 알리는 설장구협주곡 '소나기'는 전통연희단 난장앤판이 특별히 도깨비탈을 쓰고 화려하고 역동적인 타악퍼포먼스까지 함께 선보인다.

세종국악관현악단의 대표 겸 김혜성 예술감독은 "올해 122주년을 맞는 화합과 단결의 축제인 제천 의병제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고 선조들에게 존경하는 마음을 담아 제천 의병제를 더욱 뜻 깊게 만들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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