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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 122주년 제천의병제' 열린다

제천 의병이여 영원하라

  • 웹출고시간2017.10.17 16:04:29
  • 최종수정2017.10.17 16:04:29

지난해 열린 창의 121주년 제천의병제 개막식.

[충북일보=제천] 을미의병의 발생지이며 해외 항일운동의 전초기지 역할을 했던 의병의 고장 제천에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창의 122주년 제천의병제'가 열린다.

의병제추진위원회는 이번 의병제를 맞아 제천의병의 참 의미를 되살리고 의병정신을 정신문화운동으로 승화·발전시키기 위해 여러 의미 있는 행사를 준비했다.

우선 개막일인 19일 오전 11시 의암 류인석 선생의 영정이 봉안된 자양영당에서 의림·왕미·봉양초중학교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여해 '해설이 있는 고유제'를 시작으로 오후 3시30분 의병광장에서 관내 초중학교 학생들이 평화의소녀상에 헌화를 하는 행사를 갖는다.

개막식은 오후 4시 시민, 청소년, 의병유족이 참여해 의병광장에서 열리며 세종국악관현악단이 '의병의 숨결, 하늘에 띄우다'라는 주제로 기념 공연이 펼쳐진다.

이날 의병광장에서는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박열의사기념관,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 등 전국 의병독립 관련 단체에서 시민들이 의병 관련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현충시설 체험 박람회'를 연다.

이어 20일에는 오전 11시에 이정규 의사, 김상태 의병장, 의병 7의사, 최욱열 열사, 홍사구 열사의 묘소가 있는 고암동 순국선열묘역에서 순국의병위령묘제가 봉행되며 오후 2시 여성문화센터에서는 제천의병학술세미나가 열린다.

또 오후 4시 문화회관에서는 소설가 황석영 원작의 의병연극인 '산국(山菊)'이 공연된다.

의병제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영화 '박열'이 문화회관에서 무료로 상영된다.

'박열'은 '왕의 남자', '동주'를 연출한 이준익 감독의 작품으로 오전 10시, 오후 3시와 7시에 총 3회 상연된다.

이외에도 제천의병제를 기념해 19일 대한민국의병도시협의회 임시총회가 열리며 19일부터 21일까지 시민회관에서 의병사적서예전, 20일 의림지에서 제천의병제 기념 한시백일장이 열린다.

의병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창의 122주년 제천의병제는 시민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이 많이 참여해 제천의병을 바로 알고 의병정신을 함양할 수 있는 행사로 추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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