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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가을철 진드기·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 당부

  • 웹출고시간2017.10.16 15:39:25
  • 최종수정2017.10.16 15:39:25
[충북일보] 충북도는 16일 가을철을 맞아 진드기 매개 감염병과 일본뇌염에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가을철 진드기매개감염병의 대표적인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이다.

고열, 오한, 근육통, 가피,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유충이 왕성히 활동하는 9월 말~11월 말에 전체 환자의 90% 이상이 발생한다.

그동안 충북에서는 쯔쯔가무시증 환자가 △2014년 257명 △2015년 228명 △2016년 252명으로 꾸준히 200명 이상 발생하고 있다.

또한, 4월~11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는 참 진드기에 물릴 경우 치사율이 20%에 달한다.

현재까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감염될 경우 뚜렷한 방법이 없다.

진드기 매개감염병은 결국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

농작업 및 야외활동 시 피부노출을 최소화하는 복장을 착용하고, 귀가 후엔 즉시 샤워나 목욕을 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야외 활동 후 고열, 두통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나 가피가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일본뇌염은 일본뇌염바이러스에 감염된 작은빨간집모기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이다.

99%이상은 무증상 또는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일부에서 급성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다. 뇌염의 20~30%는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일본뇌염은 8월 작은빨간집모기가 대량 발생하는 시기 이후 9월~11월 전체 환자의 90%가 발생하고 있다.

모기에 물리지 않기 위해서는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진한 향수나 화장품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야외 활동 시에는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밝은 색의 긴 바지와 긴 소매의 옷을 입는 것이 좋다.

모기 유충의 서식지가 될 수 있는 집주변의 물웅덩이, 막힌 배수로 등에 고인 물을 없애 모기가 서식하지 못하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

생후 12개월~만 12세 아동은 일본뇌염 국가예방접종 지원대상으로 표준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도 관계자는 "보건소를 중심으로 모기 활동이 많은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방역소독을 하고 있다"며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진드기 및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지속적인 홍보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 조성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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