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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체육시설 대폭 확충

스포츠마케팅 속도전으로 대응

  • 웹출고시간2017.10.15 14:42:38
  • 최종수정2017.10.15 14:42:38

지난 7월 준공해 지역민들의 중심 체육시설로 자리 잡은 매포체육관 전경.

ⓒ 단양군
[충북일보=단양] 스포츠 강군(强郡) 단양군이 체육시설 확충을 통해 스포츠마케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양군에 따르면 지난 7월 준공한 매포체육관을 비롯한 상진 생활체육공원, 사계절 복합스포츠센터, 영춘 생활체육공원 등 대규모 체육시설 확충에 2019년까지 총 195억 원을 투자한다.

매포체육관은 매포읍 평동리 351번지 일대 5천459㎡에 사업비 62억 원(국비 39억, 군비 23억)을 들여 지하 1층과 지상 2층의 연면적 3천213㎡으로 지어졌다.

이 체육관은 352석의 관람석과 선수대기실, 체력단련실 등 다양한 시설이 구비됐다.

매포읍은 2천800여 세대 6천200여명의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지만 실내체육관이 없어 각종 체육·문화행사 등을 단양읍까지 와서 치르는 불편을 겪어 왔다.

단양읍 상진리 산19-24번지 일원 9천914㎡에 조성 중인 상진 생활체육공원도 연말 완공된다.

대성산눈썰매장 인근 단양읍 별곡리 산 21-2번지 일대 2만5천㎡터에는 61억 원(국·도비 40억, 군비 21억)을 투자해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복합스포츠센터를 짓는다.

스포츠센터에는 골프연습장과 키즈스포츠실 등 다양한 체육 시설이 갖춰진다.

스포츠센터 부지는 눈썰매장 외에 별다른 스포츠시설이 없는 데다 눈썰매장 또한 겨울철에만 활용되기 때문에 군은 그동안 대규모 부지에 대한 활용방안을 모색했다.

군은 또 내년까지 13억 원(국·도비 7억, 군비 6억)을 투자해 단양읍 별곡리 78-1번지에 위치한 다목적체육관의 노후시설을 정비한다.

영춘면민의 오랜 숙원인 영춘 생활체육공원도 지난해 기본설계를 마친 뒤 내년 준공을 목표로 실시설계에 들어갔다.

영춘 생활체육공원은 영춘면 하리 435-8번지 일대 2만4천800㎡터에 총 39억 원(국·도비 22억, 군비 17억)을 투입해 축구장과 배구장, 족구장 등을 만든다.

이 공원 인근에는 소백산자연휴양림과 온달관광지 등 있어 체육대회와 연계한 다양한 행사를 치를 수 있게 돼 지역경제에도 보탬이 될 전망이다.

군은 체육시설 확충과 함께 대규모 스포츠대회 유치를 민선 6기 공약으로 추진했다.

이에 민선 6기 원년인 2014년 제48회 대통령배 전국남녀 중고 배구대회를 시작으로 26회 CBS배 전국 남녀 중고배구대회, 35회 충북도민체전 등 굵직한 대회를 다수 유치했다.

올해도 상반기 탁구국가대표상비군 선발전 등 9개 종목 15개의 크고 작은 전국 규모 체육대회를 열어 2만9천200여명이 단양을 찾았다.

대규모 스포츠대회는 지난 2014년부터 해마다 20여 개가 유치되며 선수단과 가족 등 4만 여명이 찾아 70억여 원 경제효과를 거두며 지역경제의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체육시설 확충은 생활체육 참여에 대한 동기 부여와 기회를 확대하고 스포츠 생활을 통한 미래 복지비용 절감으로 연결 된다"며 "스포츠마케팅은 경제적 효과와 함께 지역 이미지 상승에 큰 효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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