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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지난해 수능성적 '중위권'

전국 시·도 표준점수 분석결과
국어 7위·수학 '가' 10위 차지
학생간 점수차 줄어… '평준화'

  • 웹출고시간2017.09.27 20:42:36
  • 최종수정2017.09.27 20:42:36
[충북일보] 지난해 11월에 치러진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분석 결과 전국 17개 시도별 표준점수 평균에서 충북이 중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6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2017학년도 수능성적 표준점수 분석 결과에 따르면 충북은 국어영역의 경우 평균이 98.6, 수학'가' 95.7, 수학'나' 100.3, 영어 97.7점이었다.

전국 시도별로는 국어는 전국 7위, 수학'가'는 10위, 수학'나' 2위, 영어 7위를 차지했다.

또 국어의 경우 도내 학교간 표준점수 평균의 차이는 국어 54점(전국 3위), 수학'가' 50.4(12위), 수학'나' 45.4(3위), 영어 54.7점(3위)으로 학생개인간 점수차가 타 시도 보다 작아 평준화가 일단은 성공한 것으로 분석됐다.

도내 수험생의 과목별 표준점수 최고는 국어 124점, 수학'가' 115.7점, 수학'나' 124점, 영어 124.4점 이었다.

시도별 국어영역의 등급비율에서 충북은 1등급이 2.4%(전국평균 3.3%), 2등급 5.7%(6.0%), 3등급 10.2%(10.7%), 4등급 16.7%(16.1%), 5등급 22.1%((20.6%), 6등급 20.2%(18.9%), 7등급 12.6%(12.3%), 8등급 6.8%(7.8%), 9등급 3.2%(4.2%) 등이었다.

등급별로는 충북이 1등급과 2등급, 4등급, 5등급 등이 전국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나 충북 학생들이 1, 2 등급 등은 타 시도보다 학생 수가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수학'가'와 수학'나'도 1,2,3 등급이 전국평균보다 낮았다. 영어의 경우는 1등급이 전국평균 3.5%보다 현저히 낮은 1.7%, 2등급은 5.5%보다 낮은 4.2%, 3등급은 10.8%보다 낮은 9.8%였다.

반면 중위권인 과목별 4등급은 국어가 16.7%(전국평균 16.1%), 5등급 22.1%(20.6%), 6등급20.2%(18.9%)로 전국평균보다 높았다.

수학'가'도 5등급이 19.5%(전국평균 18.5%), 6등급 20.2%(18.6%) 등으로 전국평균보다 높았고 수학'나'도 4등급이 18.1%(전국평균 15.5%), 5등급 24.1%(21.8%), 6등급 18.8%(18.0%) 등으로 전국평균보다 높았다.

영어도 4등급이 18.5%(전국평균 17.5%), 5등급 21.8%(19.3%), 6등급 20.7%(18.4%) 등으로 각 영역별로 상위권은 타 시도 보다 적었고 중위권은 높아 충북의 수험생들의 성적이 중위권에 몰려있음을 보여줬다.

이같은 성적분포는 지난 2016학년도 수능분석결과인 국어A 7위, 국어 B 4위, 수학A 6위, 수학B 10위, 영어 7위 등으로 비슷해 충북학생들의 실력이 전국 중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의 2017학년도 수능 응시자수는 56개 고교에서 1만1천235명 이었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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