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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회 단양온달문화축제 막바지 준비 한창

'온달과 평강, 달과 강 낭만축제' 슬로건으로

  • 웹출고시간2017.09.20 11:34:25
  • 최종수정2017.09.20 11:34:25

지난해 열린 20회 온달문화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이 고구려 복식 및 생활체험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충북일보=단양] 전국 유일의 고구려 문화 축제인 21회 단양온달문화축제가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온달문화축제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오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3일간 '온달과 평강, 달과 강 낭만축제'란 슬로건으로 온달관광지와 단양읍 일원에서 치러진다.

추진위는 축제를 앞두고 주요지점마다 배너기 등을 설치하고 주요 관광지와 대형 숙박업소, 공공장소 등에 행사 포스터를 게시해 흥겨운 축제 분위기를 조성했다.

지난 14일에는 인기 개그맨들의 진행으로 서울 마포구 홍대거리에서 달강달강 말놀이와 해시태그 달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쳤다.

또 오는 23일과 27일 만종리대학로극단은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과 단양문화예술회관에서 온달과 평강의 사랑을 주제로 만든 퍼포먼스를 공연한다.

축제 방문객 편의와 안전을 위해 행사장 셔틀택시·버스 운행과 종합안내소 운영, 유모차 대여, 행사장 쉼터 등 대책도 수립했다.

단양문화원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5개 테마의 28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첫날인 29일 뮤지컬 갈라쇼로 구성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온달산성 전투놀이 등이 진행된다.

둘째 날 30일엔 온달산성 전투놀이 등이 첫날에 이어 계속 진행되고 영춘면 작은 음악회, 버스킹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축제의 흥을 더한다.

마지막 날인 10월 1일에도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지고 폐막공연으로 남사당놀이가 마련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온달장군 선발대회는 대규모 행사에서 탈피해 관광객과 지역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재미를 가미한 유쾌한 행사로 탈바꿈했다.

주 행사장인 온달관광지에는 고구려 테마존이 만들어져 복식과 난전, 대장간, 농경문화, 주막, 탁본, 병장기 등 체험행사가 다채롭게 열린다.

석고 공예와 전통한과 만들기, 추억의 뻥튀기 등 옛 향수를 자극하는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온달관광지 내 서민촌에 준비된다.

축제 기간 중 밤 시간대에는 단양읍 수변거리와 나루공연장 등지에서 버스킹 공연과 플리마켓, 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진다.

소원이 이뤄지는 거리와 달강달강 거리 버스킹 존, 온달·평강증 발행 등이 축제 킬링콘텐츠로 새롭게 선보인다.

온달·평강증을 받은 축제 방문객에게는 1년간 주요 관광지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문화원 관계자는 "전국 유일의 고구려 문화축제 명성에 맞는 수준 높은 축제가 되도록 축제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온달문화축제추진위는 지난 19일 단양군청 회의실에서 단양문화원과 단양군, 주요기관 단체의 축제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해 최종준비 보고회를 가졌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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