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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관광자원 확충으로 관광 르네상스 연다

만천하스카이워크부터 수양개 잔도까지 선택과 집중

  • 웹출고시간2017.09.17 13:51:00
  • 최종수정2017.09.17 13:51:00

'단양강 잔도(棧道)'로 불리며 세간의 관심을 모은 수양개 역사문화길의 걷기 행사.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의 관광 르네상스를 이끌 관광자원 확충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2012년부터 환경부와 문화체육관광부, 충북도로부터 지원받은 382억 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830억 원 규모의 32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민선6기 공약으로 추진된 만천하스카이워크와 도담삼봉 관광 명소화, 소백산자연휴양림은 지난 7월부터 잇따라 마무리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특히 만천하스카이워크는 지난 12일 개장 두 달 만에 이용객 10만 명을 돌파하며 단양의 새로운 관광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

총 183억 원이 투입된 만천하스카이워크는 적성면 애곡리 산1-3 일대 24만2천여㎡의 터에 만학천봉 전망대와 하강레포츠시설, 생태공원 등을 갖췄다.

또 군은 도담삼봉 명소화를 위해 2015년부터 2년간 총 60억 원을 투자해 주차 공간을 대폭 확충하고 관문과 쉼터, 화장실 등을 새롭게 정비했다.

도담삼봉은 지난해 300여만 명이 방문하며 3회 연속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됐다.

지난달 1일 문을 연 소백산자연휴양림은 영춘면 하리방터길 일대 189㏊ 임야에 총 사업비 165억 원을 투자해 정감록 명당 체험마을과 자연휴양림으로 조성됐다.

소백산자연휴양림은 지난 8일까지 총 3천200만원의 객실 수익을 올렸고 여름 성수기엔 49개 객실이 대부분 찰 만큼 인기를 끌었다.

관광비수기인 최근에도 주말 평균 입실률이 70%를 상회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단양강 잔도(棧道)'로 불리며 세간의 관심을 모은 수양개 역사문화길도 지난 1일 개통해 트래킹코스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총 56억 원이 투입된 이 길은 단양읍 상진리(상진대교)에서 강변을 따라 적성면 애곡리(만천하 스카이워크)를 잇는 길이 1천200m, 폭 2m로 만들어졌다.

이와 함께 군은 내년 연말까지 총 96억 원을 들여 호반관광을 견인할 단양호 관광기반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을 통해 단양역에서 단양읍 노동리를 잇는 옛 도로 약 2.8㎞ 구간과 단양읍 현천리 일대에 탐방로와 자전거도로 등이 조성된다.

죽령천을 가로질러 기존 국도5호선과 연결되는 약 240m 길이의 교량도 함께 설치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옛 단양(단성면)과 신단양(단양읍)은 단양호를 중심으로 총 24㎞의 둘레길이 조성돼 색다른 힐링 관광코스가 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도 지질예술공원 94억 원, 중앙선 폐철도 92억 원, 다리안관광지정비 38억 원 등 대규모 관광자원 확충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어 기대감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관광자원화 확충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들 사업이 완료되면 고용창출과 주민소득증대는 물론 단양의 관광지도가 바뀌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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