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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혁신도시, 독립 행정구역 추진 움직임

공공기관, 입주민 대상 설문조사 실시

  • 웹출고시간2017.09.07 21:16:13
  • 최종수정2017.09.07 21:16:13
[충북일보=음성] 자족도시 형태를 갖춰나가고 있는 충북혁신도시가 독립 행정구역 추진을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최근 충북혁신도시 주민자치협의회(위원장 이해성)가 충북혁신도시 독립 행정구역 추진에 대한 설문조사에 나섰다.

충북혁신도시주민자치협의회는 지난달 말부터 이달 말까지 △독립 시·군단위 행정구역 개편 △진천군으로 편입 후 별도 읍 추진 △음성군으로 편입 후 별도 읍 추진 △기존체제 유지 △충북혁신도시에 거주하면서 불편한 사항 △충북혁신도시 발전방안 등 모두 6개 항목으로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과 전입주민들을 대상으로 광범위하게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해성 위원장은 "이번 설문조사는 충북혁신도시를 계룡시나 증평군 같이 독립시·군으로 추진하는데 대해 주민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묻는 내용"이라며 "독립 행정구역을 희망하는 주민들이 많을 경우 충청북도 등 관련기관에 요청을 할 예정이며 국민권익위원회나 국회에 진정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어떠한 결과라도 행정구역 개편에는 현실적인 어려움과 한계가 있다는 것은 잘 알고 있지만 이번 설문조사를 기점으로 주민들의 목소리를 공론화시킬 수 있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충북혁신도시는 맹동지역은 8월말 기준 3천209가구 7천422명이 거주하고 있고, 덕산지역은 2천687가구 7천433명이 거주하고 있다. 입주 공공기관은 정보통신 정책연구원(217명), 정보통신산업진흥원(266명), 한국교육개발원(440명), 한국교육과정평가원(401명), 중앙공무원교육원(106명), 법무연수원(134명), 한국가스안전공사(370명), 국가기술표준원(290명), 한국소비자원(285명), 한국고용정보원(280명) 등 11곳으로 2천789명이 근무하고 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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