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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충북 북부권 건설현장서 9명 숨져

건설현장 사망사고 9명 중 5명 추락사
고용노동부 충주지청,예방 기획감독 강화

  • 웹출고시간2017.09.02 08:28:56
  • 최종수정2017.09.02 08:28:56

고용노동부충주지청이 지난8월 건설현장 추락재해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벌였다.

[충북일보=충주] 올해 충북 북부권 건설현장에서 작업 중 사고로 근로자 9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고용노동부 충주지청에 따르면 올들어 8월 말까지 충주·제천·단양·음성 등 충북 북부권 건설현장에서 작업하다 사망한 근로자는 9명이고, 이 가운데 추락으로 숨진 근로자는 전체의 56%인 5명에 이른다.

지난 8월10일 오후 3시께 제천시 청풍면 한 케이블카 신축 공사현장에서는 케이블 고정용 지주가 넘어지는 사고로 근로자 2명이 숨졌다.

이에따라 충주지청은 이 같은 건설현장 추락 사고를 줄이기 위해 9월 한 달 동안 중ㆍ소규모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추락재해 예방 기획감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감독은 주택, 상가, 공장 신축공사 등 중·소규모 건설 현장을 대상으로 외벽(비계) 작업발판, 안전난간, 추락방지망 등 안전시설 설치 상태, 근로자 보호장구 착용여부 등 추락 예방조치에 대해 점검 한다.

감독 결과 추락예방에 필요한 5대 가시설물(작업발판, 안전난간, 개구부 덮개, 사다리, 이동식비계)과 관련한 안전조치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사법조치와 작업중지 등으로 엄정 조치하고, 개인 보호구 착용 위반 여부에 대해서도 강력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충주지청은 기획감독에 앞서 8월 한 달 동안 건설업 재해예방 캠페인과 현장소장 교육을 실시했다.

김정호 충주노동지청장은 "건설현장 사망사고는 기본 안전조치 없이 작업하다가 발생한다"며 "추락 방지를 위한 건설현장의 안전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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