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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청결고추축제 직판장 고추가격 내달 초 결정키로

작황부진으로 고추판매가격 결정 평년보다 늦어져

  • 웹출고시간2017.08.28 06:11:01
  • 최종수정2017.08.28 06:11:01

27일 음성장날 열린 음성청결고추 직거래장터에 이른 아침부터 구매자들이 고추 품질을 확인하고 있다.

[충북일보=음성] 내달 21일부터 열리는 음성청결고추축제의 직판장 고추가격 결정이 다소 늦어질 전망이다.

올해는 가뭄과 낮은 비로 고추가 적게 달린데다 탄저병까지 돌아 수확량이 크게 줄었다. 이로인해 지난 17일부터 개장한 음성청결고추 직거래장터 판매가격이 크게 올라 한 근(600g)에 1만3천원에 거래됐다. 지난 22일에 열린 직거래장터에서도 1만3천원에 거래되면서 오는 30일부터 개최되는 괴산청결고추축제 직판장 가격이 1만2천원에서 1만4천원 사이에서 가격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음성청결고추축제를 주관하는 음성고추영농조합법인(회장 박기선)는 음성장날 열린 두 번의 직거래장터에서 첫날 990근의 물량이 나왔다. 이는 3천~4천 근의 물량이 나오던 지난해의 1/3 정도도 안되는 물량이 나오면서 올해 수확량이 크게 감소한 작황실정을 실감케 했다. 이날 거래는 600여 근 정도 판매됐다. 다음 장날인 지난 22일 직거래장터에선 두 배 정도 늘어난 1천800근이 나왔고, 1천230근이 판매됐지만 여전히 평년에 비해 크게 줄어든 물량이다.

이에 음성고추영농조합법인은 올해 고추작황이 부진해 수확량이 어느 정도 감소될 지 현재로써 예측하기 어렵고, 오른 고추가격이 소비자들의 구매력을 끌어올려서 개인판매 물량이 크게 증가할 가능성도 있어 음성의 고추축제 기간 고추판매가격을 다소 늦춰 결정할 계획이다.

음성고추영농조합법인 신동조 총무는 "괴산고추축제 등의 나오는 물량과 판매가격을 살펴보고, 음성지역 고추농가의 여론을 수렴해 다음달 5일에서 10일 사이 이사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이날 음성청결고추축제 직판장 고추 판매가격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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