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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7.08.21 11:02:26
  • 최종수정2017.08.21 11:02:26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지난달 수해를 입은 이재민들에게 맞춤형 의연물품을 지원해 호응을 얻었다.

시는 폭우가 쏟아지던 지난 7월 16일부터 의연물품을 모집을 시작해 지난 18일까지 물품 65종, 43만636건(16억5천545만5천원 상당)을 기탁 받아 수재민들에게 지원했다.

시는 수해 직후에는 생활에 필요한 주·부식과 생필품 지원에 주력했다.

주·부식은 백미 1천626포, 라면 4만9천684개, 즉석밥 2만97개, 반찬류 4천312개, 기타(음료, 우유, 식료품 키트 등) 10만8천188건을 각각 지원했다.

생필품 지원은 이불 2천409채, 수건 7천168장, 화장지 1만4천232개, 생활용품 1만2천601개, 의류 3천444벌 등이다.

시는 이 지원품들을 기탁자들에게 부탁해 식료품들로만 구성된 키트 600박스를 제작한 뒤 이재민들에게 지원했다.

수해 응급복구가 완료된 지난 7월 31일부터는 우미건설, 중흥건설, 서희건설에서 1억5천만 원 상당의 벽지, 장판 등 재료를 후원받아 자원봉사센터, 대한전문건설협회, 청주시새마을회, 위더스 등의 재능기부를 추진했다. 도배, 장판 사업을 실시해 저소득 239가구 중 151가구의 시공을 완료했다.

8월부터는 도배·장판이 끝난 뒤 입주를 시작하는 이재민들에게 필요한 가전제품을 기탁 받아 지원하고 있다.

주요 물품으로는 선풍기 943대, 전기밥솥 455대, 가스레인지 234대, 전기포트 4천대, 전자레인지 30대 등이다.

이 밖에도 시는 소독약, 모기퇴치 관련 제품(모기장, 모기향, 모기약), 매트, 그릇, 냄비세트 등 이재민들이 원하는 다양한 의연물품을 맞춤형으로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 "수해 직후 이재민의 필요물품 및 소요량 수요조사를 통해 필요한 물품을 기탁 받아 지원했다"며 "이재민들이 빠른 시일 내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도록 계속 힘쓰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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