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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역사기록물 데이터베이스 구축한다

다양한 역사 기록물 수집 및 DB 구축해 공감행정 산실로
시민보유 옛 사진, 일기, 책자, 편지, 글씨, 그림, 메모 등도 기증받아

  • 웹출고시간2017.08.20 15:33:17
  • 최종수정2017.08.20 15:33:17

충주시는 역사적으로 보존가치가 있는 다양한 기록믈을 수집,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하기로 했다.사진은 홍보담당관실 역사기록팀의 회의 장면.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는 조선시대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한 '4대 사고(史庫)'중 하나였던 기록문화의 고장답게 역사적으로 보존가치가 있는 다양한 기록물을 수집해 데이터 베이스(DB)를 구축키로 했다.

시는 우선 옛 자료 중에서 현대에도 도움이 될 만한 역사적인 일·제도·인물 등의 자료를 수집해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온고지신(溫故知新)의 시정자료로 삼을 계획이다.

또 일상적인 시정의 사진과 영상, 행정자료는 물론 시민의 생활상과 발전하는 충주의 모습 등을 기록으로 남기고, 올 가을에 열리는 전국체육대회를 비롯해 역사성이 있거나 기념비적인 지역의 일은 오늘의 역사로 기록해 소중한 자산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특히, 점차 사라지고 있는 시민의 기록물 수집에도 나설 계획이다.

시민이 보유한 자료 중 시대상이 반영된 옛 사진, 일기, 책자, 편지, 글씨, 그림, 메모 등을 기증받아 후손에게 기록문화 유산으로 전승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역사 기록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난달 조직개편 때 홍보담당관실에 '역사기록팀'을 신설하고 행정기관과 유관기관, 시민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자료수집에 들어갔다.

내년 3월까지 1차 자료 수집을 진행하고, 수집된 자료 분류와 DB구축 작업을 위해 내년 초 '사진과 기록'에 대한 홈페이지 개편작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시가 이러한 역사기록에 나선 것은 지역의 모습과 시민의 생활상이 담긴 기록물 보존대책이 필요하고, 다양하게 확보된 자료를 통해 충주를 알리는 유용한 정보가 될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다.

백인욱 충주시 홍보담당관은 "충주와 관련한 다양한 자료가 축적되면 사이버기록박물관으로서 공감행정의 산실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기억해야 역사가 되는 만큼 충주와 관련한 기록물을 사관정신으로 기록해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남기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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