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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몰카 설치 목사, 여신도 성추행 의혹에 경찰 수사 확대

  • 웹출고시간2017.08.17 18:40:51
  • 최종수정2017.08.17 18:41:02
[충북일보] 화장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로 입건된 청주의 한 교회 목사가 여신도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청주흥덕경찰서는 청주지역 한 교회 목사 A(50)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3시30분께 청주시 자신의 집 화장실 칫솔 통에 볼펜형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20대 여신도 B씨를 촬영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B씨는 경찰조사과정에서 A씨가 교회 등에서 수차례 성추행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의 진술을 토대로 관련 수사에 나선 경찰은 A씨가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B씨를 불러내거나 부적절한 애정 표현 등을 한 정황을 포착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휴대전과 분석과 관련자 조사를 통해 사실 관계 파악에 나서는 등 수사 범위를 넓히고 있다.

앞서 경찰은 A씨의 집에 설치된 몰래카메라를 압수, 디지털 포렌식 분석을 벌여 그가 몰카를 직접 설치한 영상을 확보했다.

일부 삭제된 영상에 대해선 복구작업을 벌였지만, B씨가 찍힌 영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 정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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